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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외국인 기업투자 28억3600만불
투자유치활동 활발, 올들어 크게 증가


울산시의 적극적인 외국인 투자 유치활동으로 최근 투지규모가 큰폭 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가 1일 밝힌 외국인 투자유치 현황 분석 자료를 보면 지난 1970년 일본 아사이케미컬이 동서석유화학에 4천만달러를 투자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달 말 현재 울산지역 외국인 투자 규모는 92개 업체에 28억3,600만달러에 이르렀다.
국가별 투자 현황을 보면 독일이 13개 업체 7억6,100만다러로 가장 많으며 미국 12개 업체 5억4,700만달러, 일본 24개업체 5억1,000만달러, 사우디아라비아 1개업체 4억700만달러, 영국 5개업체 1억3900만달러였다.
업종별로는 화공분야가 38개 업체 10억7,100만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운송용기계 4개업체 5억5,500만달러, 석유 6개업체 5억3,400만달러, 금속 8개업체 3억8,300만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울산시가 지난해 8월 투자지원단을 신설한 후, 활발한 외자 유치 활동을 펼친 결과 외자 유치 규모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해 시는 울주군 온산읍 에스에이씨(일본) 234만9,000달러, 울주군 온산읍 솔베이케미컬(주)(독일) 1,750만달러, 울주군 온산읍 아이디비켐(미국) 118만달러, 울주군 온산읍 한국바륨스토론튬(독일) 119만7,000다러 등 모두 11개 업체 6,902만6,000달러의 외자유치 실적을 올렸다.
올들어서는 울주군 온산읍 솔베이케미칼(벨지움)이 4,114만9,000달러을 투자했으며, 남구 상개동 데구사(독일)와 남구 성암동 에어프로덕트가 각각 5,000만달러, 울주군 온산읍 로디아폴리아마이드(주), TKM Resources(말레지아)가 각각 4,000만달러를 투자키로 하는 등 11개업체 2억5,090만7천달러의 외자 유치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의 외자 유치 성과는 지난 2002년 2,100만달러, 2003년 9,800만달러, 2004년 1,600만달러 등과 비교할 때 크게 늘어난 것으로 외자유치를 위한 울산시의 노력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 관계자는 "외자유치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고용창출, 외국기술 이전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면서 "앞으로 공장용지 대폭 확충 등 기업하기 좋은 울산을 통해 외자유치 사업을 지속적이고 강력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정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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