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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국회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울산지역 국회의원이 2명이나 포함돼 있어 지역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이 돋보이고 있다.
 바른사회시민회의(공동대표 박효종)가 6일 올해 국정감사 모니터링을 통해 각 당 국회의원 60여명의 명단을 발표한 가운데 정갑윤(울산시당 위원장) 의원과 김기현(남을) 의원 등 2명의 지역의원이 선정됐다.
 바른사회시민회의는 지난 2003년부터 국회의원들의 국정감사 활동을 감시, 발표해왔으며, 올해도 바른사회 공동대표인 박효종 서울대 교수를 단장으로 한 전문 심사위원 15명을 상임위별로 위촉하고 대학생으로 구성된 모니터요원 100여명을 선발해 심사 작업을 벌였다.
 이들은 우수의원 선정 기준에 대해 "현장모니터 평가와 심사위원단 평가, 의원 및 입법조사관의 다면평가 등 크게 세 가지 평가 요소를 종합하여 선발했다"면서 ▲대학생 모니터요원이 직접 국감장 방청하고 ▲심사위원단들의 다양한 내용분석 ▲입법조사관에 다면평가서를 발송해 회신된 답변서를 정리해 결과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우수의원선정배경에는 국정감사를 충실한 국감준비로 감사수준이 크게 향상되었다고 분석하고, 피감기관의 정책실패에 대한 날카로운 추궁이 있었다는 점을 꼽았다.
 김 의원은 앞서 국감기간 중 한나라당 자체 국감우수의원으로 두 차례나 선정된 바 있으며,  한국법률소비자연맹과 한국여성유권자연맹 등으로 구성된 NGO 모니터단의 중간평가에서도 전략물자 불법시출 시도 문제, 발전회사 오염물질 배출, 개성공단 북한 근로자 임금 북한 노동당 유입, 수출보험 사기사건으로 165억 원 피해자초 등 주요 현안을 제기해 우수의원으로 뽑히기도 했다.
  서울=조원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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