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주말 비가 내린 후 기온이 뚝 떨어진 가운데 입동(入冬)인 7일 울산지역 기온이 3.7도까지 내려가는 등 기습한파가 몰아쳤다.
 이에따라 지역 유통가는 난방용품 및 겨울의류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월동준비를 위한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이마트 신정점은 기습한파가 닥친 7일, 문을 연 직후부터 문의전화가 빗발치는 등 난방가전 매출이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하이마트 신정점 관계자는 "문의전화는 물론 방문고객이 평소보다 2배가량 늘었다"며 "고객이 가지고 가기 힘든 제품의 경우 배송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지만 갑자긴 닥친 추위로 바로 가지고 갈 수 있는 진열상품이 동이 날 정도"라고 설명했다.
 특히 고유가 시대를 맞아 전기를 이용해 유지비가 적게 드는 전기 온풍기가 인기를 얻고 있다. 15만원~24만원대의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4~5만원대의 중저가상품이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다.
 삼성홈플러스 울산남구점은 11월 들어 겨울 난방용품 및 의류의 판매율이 신장하기 시작했으며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기 시작한 6일 눈에 띄는 실적을 올렸다.
 지난 주말 실시한 '겨울 골덴 면바지 페스티벌'의 경우 전주대비 매출이 20% 이상 증가했으며 겨울내의는 아동의류를 중심으로 42% 신장, 6일에는 300% 신장했다.
 이에따라 유통업계는 월동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다양한 기획전을 마련한다.
 삼성홈플러스는 오는 9일~15일 '월동용품 기획전'을 마련해 난방용품, 겨울의류, 내의, 호빵 및 차 등을 20~40% 할인해 판매한다.
 난방용품으로는 아이템스 석영관 히터 2단 9천900원, 아이템스 탁상용 팬히터 1만9천900원, 홈플러스 보틀형 가습기 2만5천900원, LG가습기 6만9천원 등이며 겨율의류로는 여성용 캐시퍼프스웨터 8천800원, 남성용 터틀캐시라이크스웨터 1만2천800원, 퀼팅패딩베스트 1만9천800원 등이다.
 또 삼립, 샤니의 호빵을 20% 할인해 판매하고 녹차원 천마차(20T) 3천950원, 동서식품 현미녹차(240T) 7천300원, 네슬레 핫초코 오리지널 5천480원 등으로 판매한다.
 세이브존 울산점은 겨울철 건강에 특히 신경이 쓰이는 수험생을 위한 패딩점퍼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모자부분을 부드러운 털로 감싸 보온력을 높인 ONG의 패딩 점퍼와 후드 디자인으로 실용성을 높인 뱅뱅과 베티붑의 패딩점퍼를 각각 1만9천원,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활동성이 높은 리트머스와 A2P의 패딩점퍼를 각 2만5천원과 1만5천원에 선보이고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살린 무자크, 수비의 패딩점퍼를 각 2만 9천원과 3만원에 판매한다.  손유미기자
 
 사진*사진부 인다.  손유미기자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