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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 북구 최초의 여성 통정회장이 탄생했다. 북구 양정동 통정회는 지난 25일 오후 5시 만남의 날 행사를 갖고, 평소 지역 발전을 위해 남다른 활동을 펼쳐온 이영희(52·사진)씨를 통정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통정회장으로 선출된 이영희씨는 양정동 주민자치위원회 간사이면서 여성자원봉사회, 양정지역발전협의회 대의원, 의용소방대원 등 양정동 발전을 위해 열성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93년부터 통장을 맡아온 그는 8년째 통정회 총무를 맡아 통정회 살림을 도맡아 꾸려왔다. 이 때문에 누구보다도 양정동 지역 일을 잘 아는 사람으로 통한다.
 특히 양정동 송정탑과 재개발 문제와 관련, 누구보다 앞장서서 문제를 해결하는데 힘을 기울여 왔다. 이러한 활동들이 자연스럽게 통정회장으로 추천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앞으로 이 회장은 양정동 재개발문제와 주민들이 불편한 곳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펴나갈 계획이다.
 이영희 통정회장은 "앞으로 깨끗하고 살기좋은 양정동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며 "여러 통장님들과 함께 지역문제를 논의해나간다면 아름다운 양정동을 가꾸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오광희 양정동장은 "요즘 이웃을 내 식구처럼 여기고 봉사하는 사람을 보기가 쉽지가 않은데 이영희씨는 이웃사랑을 헌신적으로 실천하고 주위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지금까지 펼쳐온 활동을 바탕으로 활기찬 양정동을 가꾸는데 기여해 줄 것"을 기대했다.  박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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