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익래(56) 변호사가 제5대 울산지방변호사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부회장은 홍보이사 겸 인권위원장을 맡아온 강정호(52) 변호사가 선출됐다. 울산지방변호사회는 26일 오전 11시30분 남구 옥동 변호사회관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회장단 이·취임식을 가졌다.
 앞으로 2년간 울산변호사회를 이끌어 갈 회장단은 다음달 1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조익래 울산변협 회장은 취임사에서 "시대변화에 따라 변호사들도 시민에게 친숙하고 가까이할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집행부가 새로 출범하게 되면 변호사들의 문턱을 낮추고 변호사회가 시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울산변호사회는 그동안 사회적 주요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자제해 왔지만 앞으로는 지역 현안에 대해 적극적인 의사를 개진하고 여론을 선도하는 데 앞장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익래 변호사와 함께 울산변협을 이끌어 갈 강정호 부회장은 부산대 법과대학을 나와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연수원을 20기로 수료한 후 지금까지 울산에서 줄곧 변호사 업무를 맡고있다.
 강정호 부회장은 "전임 회장단이 닦아 놓은 기반을 바탕으로 변호사 개개인의 발전을 적극 돕고 공익단체로서 역할을 제대로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인식기자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