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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구 강동지구가 '법정관광단지'로 개발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배흥수 행정부시장, 부구청장, 부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5년간(2007-2011) 울산시의 관광개발전략과 관광진흥전략을 담은 '제4차 울산권 관광개발계획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관련기사 5면 이 자리에서 시는 현재 법정 관광(단)지가 전무한 울산지역에 미래 관광 수요와 성향을 고려할 때 4차 계획 기간에 신규 관광단지 지정이 매우 타당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그동안 강동지구와 신불산지구, 일산대왕암지구, 진하지구 등 4곳을 대상으로 신규 관광단지 입지선정을 위한 분석을 실시한 결과 강동지구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동지구는 개발의지, 접근성, 자원성, 특화성, 행정처리, 재원조달, 기대효과 등 평가 항목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다른 지구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계획하고 있는 강동권관광단지는 북구 강동동 일원 134만㎡ 규모로 생태자연도 2~3급 지역으로 개발여건이 양호하다. 시는 강동권관광단지를 바다와 숲을 동시에 즐기는 울산권 거점 관광기반 시설이자 동해남부권의 미래형 해양리조트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법정관광단지'는 관광진흥법에 의해 '각종 관광시설을 종합적으로 개발하는 관광거점지역'으로 정의할 수 있으며, 단지 조성을 위한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강정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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