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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좌우하는 인재육성에 헌신하는 참교육인을 발굴·시상하는 것은 학생들에게 지원하는 장학사업 못지않게 뜻깊은 사업입니다" 대원문화장학재단 박도문 이사장은 '울산 참교육인 대상'은 울산지역 교육자를 대상으로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좌우하는 초·중등교육에 헌신하는 선생님을 발굴, 시상함으로써 귀감이 되는 스승상을 정립하고 교원의 사기 진작과 스승을 존경하는 사회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제정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대원문화장학재단(이사장 박도문)은 지난 1995년 5월 향토기업인 (주)대원S&P가 장학사업을 통한 인재양성과 스승을 존경하는 사회풍토 조성을 위해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재단은 95년 설립이후 2001년까지 6년간은 출자회사인 대원S&P와 계열사 인근에 위치한 온산중, 언양중, 진장중, 효정중 등 4개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고생 8명에게 각 100만원씩 지급했다. 또 지역 중고생 20여명에게 1년간 수업료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2002년부터는 기존 장학사업과는 별도로 참교육 실현을 위해 울산지역 교사를 수혜자로 하는 '참교육인상'을 추가로 제정, 5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는 등 연간 지원규모를 1천300만원으로 늘렸다.  참교육인상은 교육청과 관내 200개 초·중·고교로부터 적임자를 추천을 받아 각계각층 저명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통해 선정하며 지난 4년간 개운초등 김영옥 교사, 성안중 박정학 교사, 언양초등 이신자 교사, 문수고 강희수 교사 등 4명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재단은 이같은 장학사업을 통해 지난 10년간 총 1억원을 지원했다. 박 이사장은 "오랜기간 울산에서 기업활동을 하면서 지역사회와 주민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많은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을 실천하고 있다"며 "장학사업은 기업이 지역사회를 위해 공헌하는 방법 가운데 가장 의미있는 일 중 하나다"고 밝혔다. 정재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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