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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기회를 박탈당하고 수도권과의 생활의 격차를 감수해야하는 불평등을 멈춰야한다.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기위한 컨트롤타워인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밀집된 수도권을 지방으로 분산시켜 수도권 집중을 해소하고 균형발전을 통해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이뤄 내겠다는 의지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앞으로 5년간 국정과제와 지역공약을 총괄하는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균형발전 시책 및 지방분권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나아가 '균형발전'이라는 '국토공간의 공정성', '지방분권'이라는 '중앙권력의 공정성'을 토대로 지방이 주도적으로 정책을 펼치고 중앙이 지원하는 상향식 균형발전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는 울산이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울산신문은 창간 17주년 기획으로 울산연구원과 공동기획으로 경제산업, 도시공간, 안전환경, 문화사회 등 4개부문에 대한 현주소를 분석하고 지방시대 전략을  마련했다.

또한 시민이 중심인 울산 만들기 프로젝트로 리빙랩(Living Lab)에 대해 전세계의 사례를 통해 그 효율성을 알아보고 울산에 접목할 방향을 제시한다. 리빙랩은 말 그대로 살아있는 실험실(일상생활 실험실)을 의미한다. 즉, 과학기술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시민이 직접 참여해 함께 문제를 풀어나가고 결과물을 만드는 개방형 실험실이다. 지역 문제는 철저히 지역의 상황에 기반해 지역 주민들이 주체가 돼 풀어야 할 문제라는 점이  리빙랩의 출발점이다. 

또한 창간 특집으로 울산을 사랑하며 꿈꾸고 희망하며 몸과 마음을 달궈내는 청춘들을 통해 울산의 미래를 엿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울산을 빛내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청년 예술인, 울산에서의 성장을 선택한 청년 단체, 울산에 의한 울산을 위한 청년 기업들 찾아 그들의 생각과 현실, 이상을 통해 울산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가늠해본다.

 마지막으로 울산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어떤 성장 기반이 조성돼야 하는지, 분산에너지 특별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원자력발전의 원리와 안전성을 현장르포로 생생히 담았다.  조재훈 편집국장 hun9632@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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