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사노조가 교육부의 2022 개정 교육과정 변경 시도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울산교사노조는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교육부는 교육 주체들과의 충분한 논의와 합의 없이 국가교육 과정을 변경하려는 시도에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교육과정은 교육과정 전문가들과 다양한 교육주체의 의견 수렴을 통해 장기간에 걸친 연구와 논의 과정으로 만들어진다"며 "이렇게 다양한 교육주체들이 오랜 검토를 거친 교육과정임에도 불구하고 교육부는 초등학교의 경우 2022 개정 교육과정 시행 첫해, 중학교의 경우에는 시행도 하기 전에 국
HD현대중공업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관련 요구안을 확정하고 다음 달 말부터 회사와 본격적인 교섭에 나선다. 노조 요구안에는 정년연장 문제와 조선업 호황에 걸맞은 임금 인상 등 회사로써 쉽게 수용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포함돼있어, 올해 교섭도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은 기본급 15만 9,800원 인상과 근속수당 인상 등을 담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요구안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노조는 최근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이같이 요구안을 확정했으며, 오는 30일 회사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 요구
울산대학교병원 청소노동자들이 병원 측의 선별고용방침이 철회돼야한다며 고용안정과 종사하고 있는 모든 용역업체 직원들의 정규직 전환을 촉구하고 나섰다. 하지만 울산대학교병원은 기준에 부합하는 직원들만 채용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라, 직고용형태의 '정규직 전환' 문제를 놓고 노사 갈등양상이다. 울산대학교병원 청소노동자(민들레분회) 등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울산지역본부(이하 노조)는 22일 시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대학교병원은 선별고용방침을 철회하고 미화노동자 고용을 보장하라"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해 1월 울산대학교병원
울산교사노동조합은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울산시교육청은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과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시교육청은 늘봄학교 사업 71억원, 스마트 기기 도입에 210억원 등 총 900여억원의 추경 예산을 편성했다. 이와 관련해 노조는 "돌봄과 인공지능 교육 중심의 예산 편성 과정에서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이 없는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늘봄학교의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지자체와 협력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에 대한 답변과 그에 따른 해결
올해 임금협상을 앞둔 울산지역 대기업 노사들이 성과금을 둘러싸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조선업계와 완성차 업계 대기업 노조들은 실적에 따른 성과금 요구와 성과금 제도 개편을 주장하면서, 공동 분배를 강조하며 회사를 압박하고 나섰다. HD현대 조선3사(HD현대중공업·HD현대삼호중공업·HD현대미포조선)노조들은 지난 17일 HD현대본사에서 최근 확정된 공동요구안을 회사 측에 전달했다. 공동요구안은 사업장마다 작업의 성격은 같지만 각 회사별로 조합원들의 임금 인상 규모 등이 달라, 이를 공동교섭을 통해 개선하자는 취지다. 이번 공동요구안에
HD현대중공업 노사가 사내 협력업체 근로자 출입 확인을 위한 '안면 인식기' 설치를 놓고 갈등을 빚자, 사내 협력업체들이 노조를 경찰에 고발했다. 17일 경찰과 조선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협의회는 최근 HD현대중공업 노조 간부 4명을 업무방해, 재물손괴 혐의 등으로 울산 동부경찰서에 고발했다. 노조 측이 지난 5일부터 최근까지 사내협력업체 사무실 등에 설치된 '안전출입시스템' 80여 대를 무단으로 떼어내자 대응에 나선 것이다. 안전출입시스템은 HD현대중공업이 사내 협력업체 사무실에 설치하는 안면 인식기다. 이는 근로자
HD현대중공업을 비롯한 조선 3사 노조들이 올해 공동요구안 확정과 함께 공동교섭을 요구하면서 회사를 압박하고 나섰다. 조선 3사 노조들은 요구안 관철을 위해 쟁의행위를 예고하고 있어, 각 사업장별로 생산차질 가능성이 우려되는 분위기다. HD현대 조선3사(HD현대중공업·HD현대삼호중공업·HD현대미포조선)노조들은 올해 공동요구안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에 따르면 조선 3사 노조들은 오는 17일 HD현대본사에서 HD조선3사 공동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 측에 확정된 공동요구안을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
울산 소방공무원노조가 소방공무원의 근속승진 배제에 반발하며 처우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울산소방지부(이하 노조)는 3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6일 정부가 재난·안전 분야에 근무한 공무원에 대해 승진 임용 배수 범위 제한을 면제하고 근속승진 기간을 1년 단축한다는 내용의 '공무원 업무 집중 여건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며 "하지만 여기에 소방 공무원과 경찰 공무원은 배제됐다. 이는 특정직 공무원에 대한 명백한 무시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 자리에서 △근속승진 기간 단축안에 소방공
현대자동차 노조가 회사와의 올해 첫 노사협의회 주요 안건으로 '특별성과금 지급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겠다고 2일 밝혔다. 노조는 특별성과금에 대해 회사와 입장차를 보이고 있어, 올해 임금협상에서 특별성과금 문제가 불거질 전망이다. 현대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차지부)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주 올해 첫 노사협의회를 가졌다. 노사는 상견례를 갖고 앞으로 실무협의를 통해 안건을 조율한 뒤, 본격적으로 노사협의회에 나서기로 했다. 노사협의회는 근로자와 사용자 쌍방의 이해와 협조를 이끌어 내기 위해 설치한 기구로, 통상적으로 어떤 사안이나 임금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는 안전한 일터를 위해 생명안전기본법 제정과 작업중지권 보장 등 산재 관련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는 1일 고용노동부 울산노동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월은 노동자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쟁취하기 위해 여느 해와 달리 기억과 투쟁이 요구되는 달이다"며 "노동자 생명과 안전에 대한 국가의 책임과 역할을 요구하는 투쟁을 결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울산민노총 측은 이날 "반복되는 중대재해를 멈추기 위해 전 사회적인 투쟁으로 중대재해처벌법을 제정했지만, 신속한 기소와 엄정한 처벌은 이뤄지
울산지방검찰청이 한국알콜산업 울산공장에 무단 침입해 연소탑에서 고공농성을 벌인 화물연대 울주지부 지회장 A씨를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7일 새벽 울산공장 철조망을 넘어 약 55m 높이 연소탑에 올라가 보름 동안 점거했다. 공장 내 무단 침입 과정에서 회사 경비원이 폭행당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알콜 물류를 방해한 울주지부 조합원 4명은 불구속기소 했다. 이들은 폭행 사건에 연루돼 퇴사한 조합원의 복직을 요구하며 지난 1월 15일부터 19일까지 울산공장 앞에서 4차례에 걸쳐 화물차 출입을 막은 혐의를 받
울산 시내버스 노사가 5년 연속 무분규로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노조는 협상 결렬의 이유로 파업을 예고해 시내버스 운행차질이 예상됐지만, 우려했던 출근길 교통대란은 없었다. 울산지역 6개 시내버스 노사는 시급 4.48% 인상을 골자로 한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노사는 전날 오후 3시부터 울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제3차 조정회의를 진행했다. 양측은 서로의 주장을 내세우길 반복하면서 접점을 찾지 못하고, 18시간의 마라톤협상 끝에 28일 오전 9시 10분께 협상을 타결했다. 노사는 시급 4.48% 인상과 무사고
울산 시내버스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 타결을 위한 마지막 줄다리기에 나섰다. 노사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28일 울산시내버스 첫차부터 운행이 중단된다. 반면 원만한 타결을 이뤄내면 5년 연속 무분규를 기록하게 된다. 울산시내버스 노사는 27일 울산지방노동위원회(울산지노위)의 3차 임금조정을 진행(오후 7시 기준현재)하고 있으며, 늦은 밤이나 새벽께 결론이 나올 전망이다. 전날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울산지역버스노동조합(이하 울산시내버스 노조)은 올해 임금협상에서 회사 측과 이견차를 좁히지 못해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 가결했다. 투표
울산시내버스 노사의 올해 임금협상이 결렬됐다. 울산시내버스 노조는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하며 파업수순을 밟기로 해, 울산 시내버스 운행차질이 우려된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울산지역버스노동조합(이하 울산시내버스노조)은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에서 임금인상 부분에 대해 이견차를 좁히지 못해 파업절차를 밟는다고 24일 밝혔다. 노사는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앞두고 25일 울산지방노동위원회의 2차 임금조정을 받을 예정이지만, 임금부분에 대한 이견차가 커 접점을 찾기 어려운 분위기다. 이에 노조는 오는 26일 율리, 방어진, 농소 등 각 영업소
한국알콜산업 노사가 해를 넘긴 조합원 복직 문제와 운송거부 사태에 대해 69일만에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조는 오는 23일까지 현장으로 복귀해 운송 거부를 풀고, 회사 업무 정상화에 노력하기로 했다. 한국알콜산업 노사는 지난 20일부터 이어진 대화 끝에 조합원 복직 문제와 손배소 등에 대해 이견차를 좁히며,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상 자리에는 당사자인 한국알콜산업 측 운송사와 화물연대 울산본부 울주지부 한국알콜지회(이하 노조)가 나섰다. 원청인 한국알콜산업은 협상 자격이 없어, 협상장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한국알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교섭을 앞두고 성과분배를 강조하면서 회사를 압박하고 나섰다. 노조는 최근 회사의 특별성과금 지급 방식 재검토 결정에도 불만을 나타내며, 특근거부에 이어 본사를 찾아 상경 투쟁과 함께 항의서를 전달했다. 현대자동차 노조(민주노총 전국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20일 서울 양재동 본사를 찾아 특별성과금 쟁취를 위한 집회에 나섰다. 이날 집회에는 같은 그룹사인 기아차 노조도 함께했다. 이날 노조는 "공정분배를 위해 반드시 쟁취하겠다"며 "고용안정과 정년연장, 노동시간 단축 등 조합원 권익 향상에 집중하겠다"고 밝혔
한국알콜산업 노사의 해를 넘긴 조합원 복직 문제 갈등이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노조가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회사를 압박하자, 한국알콜산업 측은 '불법파업'으로 규정하며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맞서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19일 울산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알콜 집단해고와 노조말살을 철회하라"며 오는 21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화물연대 울산본부 울주지부 한국알콜지회는 지난 11월 발생한 조합원과 비조합원의 폭력 사건을 두고 조합원만을 일방적이고 편파적으로 해고조치한 것에
고용노동부 산하 중앙노동위원회가 18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해 노·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임금교섭을 자율적·평화적으로 해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김태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임금교섭을 앞두고 있는 현대차 노사를 만났다. 이 자리에는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 등 노사 대표자가 참석했다. 중노위 측은 "주요 현안 사업장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교섭 상황을 점검하고 자율적 교섭을 지원하는 등 노동관계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현대차에 이어 19일에는 HD현대중공업을 방문
한국알콜산업이 노조로부터 폭언과 함께 폭행 피해를 입었다며 고소장을 접수,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고공농성 이후 최근 대화에 나선 한국알콜산업 노사지만, 여전히 입장차가 큰 상황에서 또다시 마찰을 빚어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경찰은 노조(화물연대 울산본부 울주지부 한국알콜지회)로부터 폭언 및 신변의 위협을 느낀 몸싸움 충돌로 한국알콜산업이 고소장을 접수해,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7시 53분께 한국알콜산업 측 직원들은 주차장 보수작업을 하던중, 작업 소음이 시끄럽다며 회사
올해 임금협상을 진행 중인 울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 노사가 이견을 좁히지 못해 울산지방노동위원회에 임금조정신청을 했다. 협상이 결렬되면 시내버스 운행 차질을 빚을 수 있어, 노사가 지난 2020년부터 이어온 5년 연속 무분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4일 울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 노사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12일 울산지방노동위원회에 임금조정신청을 했다. 노사는 오는 20일 1차 조정에 나선다. 노사는 지난해 12월 19일 상견례 이후, 올해 2월 27일부터 본 협상에 들어갔다. 이번 달 12일 5차까지 협상을 벌였지만 임금인상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