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기아가 정부, 학계와 손잡고 전기차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현대차·기아는 18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엘타워에서 현대차·기아, 소방청(소방연구원), 한국자동차공학회 및 연구에 참여하는 5개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화재대응 소방기술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동개발 협약 체결식에는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 전략기획실 김동욱 부사장, 배터리개발센터 센터장 김창환 전무 등 현대차그룹 관계자를 비롯해 남화영 소방청장, 김연상 국립소방연구원장, 전병욱 한국자동차공학
HD현대의 조선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 선사와 암모니아 운반선(VLAC) 3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총 수주 금액은 4,896억원이다. 수주한 선박은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건조돼 오는 2027년 12월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건조 계약으로 올 들어 현재까지 총 72척(해양설비 1기 포함), 87억5,000만 달러를 수주해 연간 목표 135억 달러의 64.8%를 달성했다. 선종별 수주 선박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6척, 석유화학제품운
글로벌 3대 완성차 메이커로 성장한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 15년간 국내외에 판매한 친환경차가 500만대를 돌파했다. 양사는 올해 전기차를 포함해 친환경차 라인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어서 판매량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7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두 회사는 지난해 말까지 글로벌 시장의 친환경차 누적 판매량은 499만5,891대로 집계됐다. 여기에 올해 1월 판매량 11만1,841대를 더하면 총 510만7,732대에 이른다. 이로써 현대차·기아는 2009년 친환경차를 팔기 시작한 이래 15년 만에 누적 판매 500만대를 넘어서는
현대차는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경력직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다. 채용 부문은 △연구개발 △IT △사업·기획 △경영지원 △생산·제조 △디자인 등 총 6개 분야다. 특히 현대차는 연구개발 부문 내 총 50개 이상의 직무에서 인재를 모집해 신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체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서류 접수는 다음달 1일 오후 5시까지이며, 직무 별 전형단계와 지원자격 등 상세 내용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현대차는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인 'ST1'의 디자인을 14일 첫 공개했다. ST1은 샤시캡(Chassis-Cab)을 기반으로 사용 목적에 따라 최적화된 형태로 확장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 차량이다. 이로써 현대차는 승용 모델에 이어 상용 모델까지 전동화 라인업을 확장해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를 확대하고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차명인 ST1은 'Service Type1(서비스 타입1)'의 약자로, ST는 다양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을 뜻하며 숫자 1은 그중 첫번째 모델임을 의미한다
SK가스는 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해 지난 13일 열린 '2023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에너지&유틸리티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글로벌 ESG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CDP)'는 전 세계 금융투자기관이 주도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경영전략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해 투자자와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 △물 안정성 △산림 등 3가지 영역의 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SK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세계적인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로부터 국내 최고 수준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3 CDP 코리아 어워드(CDP Korea Award)'에서 각각 기후변화 대응 부문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과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와 함께 가장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평가
함정의 명가 HD현대중공업이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해상전력이 될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광개토-III Batch-II) 2번함' 건조에 본격 착수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2일 울산 본사 특수선 야드에서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의 기공식을 갖고 건조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기공식은 선박에 사용되는 첫 번째 블록을 도크 안에 거치하면서 성공적인 건조와 안전을 기원하는 행사로, 선박 건조가 본궤도에 올랐음을 의미한다. 대한민국 해군은 총 3척의 8,200톤급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을 도입할 계획으로, HD현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3일 울산 중구 혁신도시 내 공단 본부에서 '기업과 근로자의 인적자원 개발 파트너'로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HD현대중공업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공단은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숙련기술 장려사업 등 대한민국 산업인력 양성을 위한 한국형 인적자원개발(K-HRD) 전문 기관이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1월 선박의 스마트화와 탈탄소화 등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를 개소했다. 앞서 2022년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철골구조물 금메달(김성수), 산업기계 동메달(이현수), CNS선반
현대자동차그룹이 독일 국제포럼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이 주관하는 '2024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에서 기아 EV9의 금상 수상을 포함해 총 31개 상을 휩쓸며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증명했다.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4년부터 매년 시장에 출시됐거나 출시 예정인 프로젝트 중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을 평가해 부문별 최고 디자인을 선정한다. 올해 현대차그룹은 △제품(Product) △프로페셔널 콘셉트 (
HD현대중공업인 고용 인력 50인 미만의 중소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안전 지원에 나선다. HD현대중공업은 12일 울산 본사에서 HD현대중공업 노진율 사장, 고용노동부 김재훈 울산지청장, 산업안전공단 울산지역본부 정희재 산업안전부장과 사외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사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 기술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올해 1월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가 종료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중처법에 대한 대비가 부족한 소규모 사외 협력사에 대한 안전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다. HD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그룹 전속(Captive) 금융사 현대캐피탈이 12일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한국 대표인 정형진 사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오는 6월 현대캐피탈 대표이사로 선임돼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대표이사 영입을 통해 현대차그룹 전속 금융사로서의 지위를 굳히고, 금융 전문성 강화를 통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새 대표이사로 내정된 정 사장은 1999년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근무를 시작으로 골드만삭스 홍콩사무소, 서울지점 기업금융부 본부장 등을 거쳐, 2014년부터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수상함의 명가 HD현대가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함께 함정 전동화를 위한 핵심 설비 기술 개발에 나선다.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은 최근 한국전기연구원 창원 본원에서 한국전기연구원과 '선박 추진용 전력변환장치(이하 추진 드라이브) 공동 개발 및 연구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추진 드라이브는 전기추진 선박에서 추진력을 생산하는 전동기의 출력을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장치로, 미국과 독일 등 일부 국가에서만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그동안 해외 업체 제품이 사용돼 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H
SK그룹 내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실트론 등 4개사가 보유 중인 특허 76건을 정부의 기술나눔 사업을 통해 국내 중소·중견기업 53개사에 무상 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서울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2024년 산업부-SK그룹 기술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오승철 산업기반실장, SK수펙스추구협의회 윤장석 부사장, SK이노베이션 이성용 부사장, SK하이닉스 하용수 부사장, SK텔레콤 채종근 부사장, SK실트론 최일수 부사장,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민병주 원장, 38개 기술나눔 수혜기
HD현대가 팀네이버와 손잡고 디지털 전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HD현대는 11일 팀네이버와 세종시에 위치한 네이버 제2 데이터센터 '각 세종'에서 '클라우드 전환 및 AI 사업화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이태진 HD한국조선해양 DT혁신실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HD현대의 클라우드 전환 및 네이버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 활용 지원 △클라우드 사업을 위한 인프라 고도화 △HD현대마린솔루션의 해양
현대자동차그룹은 고객을 위한 혁신적인 드라이빙 체험 시설과 첨단 주행시험장이 결합된 국내 최대 규모의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HMG Driving Experience Center) 2024 시즌 운영을 다음달 5일부터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충남 태안에 위치한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한국테크노링 주행시험장(126만㎡, 약 38만평)과 지상 2층 1만223㎡(약 3,092평) 규모의 고객 전용 건물, 8개의 주행 체험 코스로 구성돼 다양한 드라이빙 체험과 브랜드 경험이 동시에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 시설이다
울산에 주력 사업장을 둔 SK케미칼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2023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전년도보다 한 단계 상승한 종합 AA 등급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MSCI는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관련 핵심 이슈를 평가해 최하 CCC부터 최상 AAA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글로벌 화학기업 중 AA에 들어갈 수 있는 기업은 상위 10% 내외로 꼽힌다. SK케미칼은 2020년 첫 평가에서 BB를 받은 이후 2021년 BBB, 2022년 A 등 매년 한 단계씩 등급이 올
HD현대 조선무분 계열사인 울산 현대미포조선이 국내 첫 자율운항선박 건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본격적인 실증에 들어갔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8일 울산 본사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자율운항 실증선박인 '포스 싱가포르(POS SINGAPORE)'호와 '포스 램차방(POS LAEMCHABANG)'호 2척에 대한 명명식을 동시에 가졌다. 민관 합동으로 건조한 이들 2척의 선박은 1,800TEU급 컨테이너선이다. 이날 명명식에는 김형관 현대미포조선 사장과 안중호 팬오션 사장, 권명호 국회의원,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 정상구 울산지방해양수산청장
현대자동차가 전기차(EV)를 마치 스마트폰처럼 살 수 있는 보상판매 제도를 도입했다. EV를 새로 구입하려는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줄이고, 국내 시장에서 EV 판매를 늘리기 위해서다. EV 인증 중고차 판매도 이달 안으로 시작한다. 7일 현대차는 신형 EV 구입 시 기존 차량에 대한 보상판매(트레이드-인)를 이달 1일부터 도입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보유한 차량을 인증 중고차 서비스를 통해 매각하고, 현대차 EV(아이오닉 5·6, 코나 일렉트릭)를 신차로 사는 경우에 해당한다. 보상판매는 주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수상함의 명가 HD현대중공업이 필리핀을 거점 삼아 오는 2030년 1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동남아시아 함정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마닐라 보니파시오(Bonifacio Global City)에 특수선 엔지니어링 오피스를 개소, K-방산 경쟁력 확대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현지에서 지난 6일 진행된 특수선 엔지니어링 오피스 개소식 행사에는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대표와 국방부 호셀리또 라모스(Joselito Ramos) 국방획득차관보, 시저 발렌시아(Caesar Valencia) 필리핀 해군 부사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