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건설현장의 불법행위를 신고하면 최고 200만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건설현장 불법행위 신고 활성화를 위해 '공정건설지원센터 설치·운영에 관한 지침'을 개정하고 22일부터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공정건설지원센터는 서울·원주·대전·익산·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설치·운영 중이며, 신고자가 건설공사 관련 불법행위를 신고하면 법령 위반 여부를 검토·조사 후 처분기관에 처분을 요청하게 된다. 이번 개정은 건설현장 불법행위 신고에 대한 자발적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포상금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다. 지침
지방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급격한 인구 감소라는 치명적인 경제적 악재를 기업경영 혁신과 고객 친화성 강화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전문가 제언이 지역 경제포럼에서 나왔다. 울산상공회의소가 21일 오전 현대호텔 바이 라한 울산에서 개최한 제199차 울산경제포럼에서 '인구를 알아야 미래가 보인다 : 인구충격과 미래기회'라는 주제 강연에 나선 전영수 교수(한양대학교 국제학대학원)는 “인구변화 속 혁신경영을 통해 새로운 고객 욕구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같이 메시지를 전했다. 전 교수는 모두에 “인구변화는 미래사회를 새롭게 규정하는 가장 중요한
현대자동차·기아가 성균관대와 손잡고 차세대 자율주행 센서 개발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성균관대와 함께 고도화된 자율주행차에 쓰일 초고해상도 4D 이미지 레이다 센서를 개발하기 위해 '초고해상도 레이다 개발 공동연구실'을 경기도 수원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 설립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동연구실은 개발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자율주행 시장에서 필수적인 초고해상도 레이다 구현 핵심 요소기술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양산 차량에 탑재된 3D 레이다 센서는 악천후 환경에서도 물체의 거리와 속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
울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떨어지고, 반대로 전세가격은 오르는 매매·전세가격의 디커플링 현상이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전국적인 주택시장 침체 속에 지역에서도 추가적인 집값 하락을 예상한 실수요자들이 아파트 매입보다는 전세로 몰리면서 매물을 남아돌고 전셋집은 모자라는 과도기적 현상이 빚어낸 결과다. 한국부동산원이 21일 발표한 2024년 3월 셋째 주(3월 1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울산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하락한 반면, 전세가격은 0.03% 상승했다. 이번 주 전국 평균 매매가
민관 합동으로 'K-조선'의 미래를 이끌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완료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HD현대 GRC(Global R&D Center)에서 강경성 1차관, 조선 3사 대표(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조선해양플랜트협회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조선해양미래혁신인재양성센터' 개소식을 가졌다.현장 애로사항 논의 산업 현안 간담회도 개최이날 문을 연 '조선해양미래혁신인재양성센터'는 지난 5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 민관 합동 'K-조선 차세대 이니셔티브'의 후속 조치로써, 부족한 조선산업 전문인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다음 달 1일 KTX 개통 20주년을 맞아 2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부산역과 울산역 등 주요 역에서 다양한 고객감사 행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부산역에서는 4월1일 부산시립예술단을 초청한 축하공연을 펼치고, 부산을 대표하는 유명 식품(어묵, 제과)업체와 연계한 KTX 개통 20주년 기념 제품을 제작해 당일 부산역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다과로 제공하고 판매한다. 또 인생네컷 무료 포토부스, 롯데자이언츠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울산역에서도 20주년을 기념해 울산시립예술단 소속의 합창단
삼성SDI가 20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자사가 개발 중인 전고체 이차전지를 계획대로 오는 2027년부터 양산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앞서 삼성SDI는 지난해 말 전고체 배터리 사업을 총괄하는 ASB사업화추진팀을 신설한 데 이어 2026년까지 샘플 제작과 제공을 거쳐 2027년부터는 양산을 본격 시작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 이날 주총에선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핵심 안건도 원안 가결됐다. 삼성SDI는 이날 서울시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주주 및 기관투자자, 최윤호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BNK경남은행은 오는 5월 31일까지 'MY 세븐 적금'을 특별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MY 세븐 적금은 △마케팅 동의 △급여 입금 또는 가맹점 대금 입금 △공과금 자동이체 2건 이상 증가(MY 세븐적금 신규 전월 대비) △경남BC신용카드 결제(실적 월 30만원 이상) 등 우대금리 조건 4개를 모두 충족하면 우대금리 3.8%가 제공된다. 12개월로 가입하고 기본금리에 우대금리를 제공 받으면 최고 연 7%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가입 금액은 1만원부터 100만원까지며 판매 좌수 1만좌가 모두 소진되면 판매는 조기 종료된다. MY
국토교통부는 20일 자동차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자동차를 판매한 10개 제작·수입사에 과징금 총 102억6,0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과징금이 부과된 제작·수입사는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포르쉐코리아, 한국지엠, 비엠더블유코리아, 혼다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한국닛산, 현대자동차 등이다. 과징금은 지난해 1월부터 6월 말까지 자동차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시정조치한 10개 제작·수입사에 대해 대상 자동차의 매출액, 시정률, 과징금 상한액 등 '자동차관리법'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산정됐다.
HD현대건설기계는 최근 아프리카 수단에서 34t 대형 굴착기 6대와 22t 중형 굴착기 36대 등 건설장비 60대 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수단의 내전 이후 건설기계 무역이 재개되면서 글로벌 브랜드 중 HD현대건설기계가 가장 선제적으로 재진입해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향후 발전성이 기대감이 모인다. HD현대건설기계의 아프리카 시장 굴착기 판매량이 코로나19를 거치며 2021년 약 500대 대비 2023년엔 절반 가까이 감소했지만, 올해 판매 실적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HD현대건설기계의 올해 아프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HD현대의 조선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을 비롯해 민간기업 8개사와 '차세대 원자로 개발 민관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 체결식은 차세대 원자로 개발을 위한 정부-기업 간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공식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MOU 체결에는 HD한국조선해양, 센추리, 삼성중공업,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포스코이앤씨,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8개사와 한국원자력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글로벌 기후위기, 에너지 공급망 재편 등으로 원자력
울산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올 2월 들어 주춤하며 73억 달러 아래로 주저앉았다. 주력품목인 자동차의 생산라인 정비와 나흘간의 설 연휴 등으로 생산이 줄어들면서 수출도 23개월 만에 줄어든 영향이 컸다. 하지만 전년 동월 대비 전체적인 수출액 감소 속에서도 석유제품과 화학제품은 오히려 수출이 늘었고, 자동차, 선박 등 주력품목 실적이 견조하게 받쳐주면서 울산은 2월에도 경기도에 이어 전국 2위 수출도시의 자리를 지켜냈다.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가 20일 발표한 '2024년 2월 울산 수출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울산의 2월 수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투자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의 효율성과 전문성,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진단이 나왔다. 국토연구원 정동호 부연구위원은 20일 발간한 국토이슈리포트 '공공투자사업 타당성조사 전문기관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타당성조사 수행 체계를 살피고, 효과적인 공공투자사업 관리 방안으로 전문기관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와 같은 관리부처가 주도하는 공공투자사업 타당성조사는 1999년 중앙정부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도입 이후 지속적으로 확
울산에 주력사업장을 둔 고려아연은 19일 서울 본사에서 열린 제50회 정기주주총회에세 회사측이 제시한 배당안이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 현장에는 일반 주주와 대리인, 의결권 위임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고, 회사 측에선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이사 사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선 고려아연 이사회가 안건으로 상정한 배당결의안과 정관변경안에 대해 대주주인 영풍이 반대 의사와 함께 표대결을 선언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먼저, 핵심 쟁점인 배당안은 고려아연이 최초 상정한 주당
주택매매시장발(發)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울산의 주택사업 경기도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지난해 4,500세대를 넘어섰던 미분양 물량이 올 들어 2,700세대 수준으로 줄어든긴 했으나 주택시장엔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고, 여기에 고금리, 고물가에 따른 자재값 상승이 주택사업 경기를 짖누르는 형국이다. 이 때문에 울산의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는 3개월째 지속되고 있으며, 이는 지역의 주택사업 경기에도 악영향을 주는 모양새다. 19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 3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중 울산의 전망지수는 6
치열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이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으로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각지 영향력 있는 자동차 기관과 매체가 주관하는 시상식을 석권하며 연일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최근 6개월간 진행된 전 세계 자동차 시상식에서 전기차 모델이 13개국 48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현대차그룹 E-GMP가 적용된 전용 전기차 모델을 중심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E-GMP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출시한 지 3년이 지났음에도 전기차에 최적화된 차체 구조와 샤시, 고속
롯데정밀화학은 자사가 생산하는 요소수 브랜드 유록스(EUROX)의 바이럴 영상인 '가장, 보통의 트럭'이 한국광고학회가 주관한 제31회 올해의 광고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수상작은 화물 기사의 딸이 화물차에서 힘겹게 생활하는 아버지를 걱정하는 댓글을 광고에 남긴 것이 유록스 담당자의 눈에 띄어 탄생한 영상이다. 30여년간 화물 기사로 일해온 아버지의 트럭 내부를 새로 단장해준 깜짝 영상은 화물 기사로 일하는 시청자들에게 많은 공감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유록스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스카니아, MAN,
선박 건조에 쓰이는 철강재를 자동으로 절단하는 기술과 설비를 도입한 사업장이 울산에서 본격 운영된다. 조선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 IT 기업인 에이스이앤티는 19일 오후 울주군 서생에너지융합산업단지에서 '레이저 가공 기술 사업장 준공식'을 가졌다. 회사는 '한국 조선·플랜트 가공 자동화 기술 스마트 공정 표준'을 목표로 이 장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 업체가 사용하는 철강재는 주로 ㄱ·ㄷ·H·T형 단면을 가진 형강으로 선박 블록을 만들 때 뼈대로 들어가는 자재다. 현재 수십m에 달하는 형강을 절단할 때는 현장 야드에서 수작업으로
올해 울산지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0.7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락률 14.27%에 비해서는 올해 낙폭이 크게 줄었으나 전국 공시가격은 평균 1.52% 상승한 것과는 엇갈리는 변동률이다. 울산뿐만 아니라 대전(2.62%↑)을 제외한 지방광역시의 올해 공공주택 공시가격은 줄줄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대구가 -4,15%로 하락폭이 가장 컸고, 이어 광주(-3.17%), 부산(-2.89%) 순이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전국 공동주택 1,523만세대의 공시가격을 19일 공개하고,
자동차, 선박, 유류, 화학제품 등 울산의 4대 주력품목의 호조로 갑진년 첫 발을 산뜻하게 내디뎌던 울산 수출이 2월 들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관세청 울산세관이 19일 발표한 2024년 2월 울산지역 수출입 집계 결과, 수출은 73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에 비해 6.9%, 전월 대비 4.0% 각각 감소한 실적이다. 전월에 잘나갔던 석유제품과 자동차, 화학제품의 수출액이 감소한 탓이다. 울산은 전국 수출액(524억 달러)에서 차지한 비중은 13.9%였다. 수출 감소에 수입도 줄었다. 주요 수입품목인 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