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에서 누가 국회 최다선 의원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국회 관례상 국회의장은 원내1당의 최다선 의원이 맡아왔다. 국회의장은 본회의 일정을 잡는 것은 물론, 여야 이견이 있는 안건의 직회부와 직권상정여부를 최종 결정해 국회 내 '최후의 캐스팅보터'로 불리는 자리다. 10일까지 총선 판세를 감안할 때 여기에 가장 가까이 가 있는 사람은 더불어민주당 조정식·추미애 후보, 이번에 당선되면 각각 당내 최다선인 6선 고지에 오른다. 당내에 최다선 의원이 여러 명 있으면 경선을 치르거나 합의 추대 방식으로 후보자를 정한다. 국회의장의
4·10 총선 투표율이 67.0%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투표 마감 결과 전체 유권자 4,428만 11명 중 2,966만 2,313명이 투표에 참여해 67.0%의 잠정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와 거소·선상·재외투표가 포함됐다. 이번 총선 투표율은 지난 21대 총선(66.2)보다 0.8%포인트(p) 높고, 1992년 14대 총선(71.9%) 이후 32년 만에 최고치다. 21대 총선이 14대 총선 이후 28년 만에 최고 투표율 기록을 세운 데 이어 4년 뒤 다시 기록을 경
4월 10일 제22대 총선 결전의 날이 밝았다. 울산은 총 6개 지역구에 16명의 후보가 경쟁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보수 텃밭으로 분류되는 울산이지만 이번 총선의 경우 특정 지역구에서 여야 간 피말리는 접전이 예상되면서 관전 포인트의 흥미를 더하고 있다. 중구는 현역 초선인 국민의힘 박성민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오상택 후보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중구의원·중구청장을 역임한 관록의 정치인 박 후보에 정치학 박사 출신의 젊은 정치인 오상택 후보가 도전하고 있다. 남구갑은 가장 많은 후보가 경쟁한다. 더불어민주당 전략 공천을 받은 인재영
제22대 총선에서 수검표 절차가 도입되면서, 종전 총선 때보다 개표 결과가 약 2시간 정도 늦게 발표될 전망이다.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자 개표 결과의 경우 투표 다음날인 11일 새벽 1시 전후, 비례대표 당선자는 같은 날 오전 중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말 수검표 절차를 도입했다. 부정선거 의혹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2020년 제21대 총선 이후 투표지 분류기를 통한 개표 조작 의혹 등이 제기되면서 선거 관련 소송이 이어졌다. 이에 22대 총선에선 투표지 분류기와 심사 계수기 절차 사이에
제22대 총선 국민의힘 서범수 후보(울주군)측이 9일 경쟁 상대인 더불어민주당 이선호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유포 및 후보자 비방죄)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 후보 측에 따르면 이선호 후보와 민주당 울산시당은 지난 8일 기자회견을 열고 허위사실을 악의적으로 포장해 서 후보를 낙선하게 할 목적으로 비방하고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서범수 희망캠프는 해당 사안을 확인한 결과, 서범수 후보와 무관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서 후보 측의 고발장에 따르면 '사전투표기간 불법 이동수단 제공 관련, 이선호 후보가 국민의힘 당원
여야의 운명과 향후 4년간의 입법부 지형을 결정짓는 4·10 총선의 날이 밝았다. 4·10 총선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선거인은 투표시 신분증(모바일 신분증 포함)을 반드시 챙겨야 하고, 본투표는 정해진 투표소에서만 가능하다.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해서는 안된다. 투표지를 촬영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게시·전송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이번에 선출되는 국회의원은 지역구 254석, 비례대표 46석에 누가 앉게 될지는 오롯이 유권자의 선택에 달렸다. 전체 유권자 4,428만명 중 사전·재외·선상투표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울산지역 269개 투표소에서 실시되는 가운데 9일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가 신분증 등 투표소에 가기 전 준비해야 할 사항과 투표 시 유의 사항 등을 안내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투표는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각 선거인별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다. 내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으로 발송된 투표안내문 또는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 지방자치단체의 '선거인명부 열람시스템'에서 찾을 수 있다. 투표할 때는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모바일 신분증 포함)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한다. 주민
제22대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들이 총 출동해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투표 독려와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오후 더불어민주당 이선호(시당위원장·울주군)·오상택(중구)·전은수(남구갑)·박성진(남구을)·김태선(동구)·손근호(북구제1선거구)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4월 10일, 민생살리는 투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은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며 "가족만 감싸고 국민의 삶에 거부권을 남발하는 대통령에게 단호하게 거부권을 행사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여러분의 투
4·10 총선 투표 날이 밝았다. 여야 모두 선거 중·종반전으로 접어들면서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에서 박빙 선거구가 속출하면서 총선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 이번 총선 결과에 따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22대 국회도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권이 9일까지 내놓은 분석은 더불어민주당이 153+알파(α), 조국혁신당 등 야권 의석을 모두 합하면 180석을 거둘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선거 중반전 이후부터 양문석·김준혁 민주당 후보자 발 악재 등이 잇따라 나옴에 따라 국민의힘이 110∼130석까지 예상하는 한편, 일부에선
이번 총선에서 여야의 선거운동을 진두 지휘했던 국민의힘 한동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총선 승패에 따라 두 사람의 정치적 운명도 극과 극으로 갈릴 전망이다. 두 사람은 과반 의석 수를 확보냐, 아니면 원내 제1당 확보 여부에 따라 차기 대권 주자들로서의 위상과 당내 입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국민의힘 한 비상대책위원장은 위기에 처한 여당을 구원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직을 놓고 선거판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말 정치 입문과 함께 잠룡으로 급부상한 한 위원장. 총선 승리를 이끈다면 명실상부한 대권 주자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지만
중앙대학교 강내희 교수 등 학계와 연구진 50여명이 제22대 총선에서 노동당 이장우 후보를 공개지지했다. 이들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후보를 지지하면서 "한국 사회는 복합위기에 처해 있으며, 특히 울산 동구는 무능한 정치와 불평등의 심화로 인한 민생 파탄으로 지역소멸 위기에 놓인 대표적인 곳"이라며, "그럼에도 여전히 거대양당은 정치 세몰이에만 몰두하며 총선을 독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올바른 노동자 진보 후보인 이장우의 당선은 윤석열 정권 심판을 넘어 한국 사회의 복합위기와 정치재난을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의 싹이 될 수
제22대 총선이 임박하면서 울산이 온통 혼탁 선거로 오염되고 있다.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전·폭로전이 난무하고, 선관위·경찰 고발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8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동산 투기 의혹, 재산 허위 축소 신고한 국민의힘 김상욱 후보(남구갑),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시당은 “김상욱 후보는 주말농장으로 활용할 계획으로 농지를 사들였지만 현재 벚나무만 가득 심어져 있다. 매입가 또한 평당 300만원으로 거래됐다"고 폭로했다. 또 “(김 후보가)경북 영덕군에 소유하고 있는 땅 역시 투기가
진보당 울산시당과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정혜경 후보는 8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에 더불어민주연합과 진보당 윤종오 후보에게 투표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우선 "이번 총선 정당 투표용지(비례대표)에 진보당이 없다. 더불어민주연합은 3당(더불어민주당·진보당·새진보연합)이 헌정사상 처음으로 비례와 지역구를 함께한 연합정치"라며 "진보당이 더불어민주연합에 추천한 노동자와 청년 비례후보를 국회로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또 "비례순위 5번 정혜경 후보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와
지난 5∼6일 치러진 4·10 총선 사전투표가 조작됐다는 주장이 지난 총선에 이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10 총선 사전투표율은 31.28%로 집계됐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상황실장이 지난 3일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사전투표율 31.3%, 총투표율 71.3%를 목표로 삼고, 투표 참여를 호소할 것"이라고 밝힌 것과 소수점 한자리까지 똑같은 수치로 나타났다. 김 실장은 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저희가 체감이라든가 여러 지표 분석을 해서, 각 당의 지지층뿐만 아니라
제22대 총선 새로운미래 이미영 후보(남구갑)는 8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미영과 새로운미래에 소중한 한표를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경험없는 후보, 소신없는 후보, 자신의 이득만 좇아 자랑처럼 범죄를 두둔하는 후보에게 우리의 미래를 맡기는 사회가 정말 옳은지 묻고 싶다"며 "범죄자 없는 깨끗한 정당인 기호 6번 새로운미래와 이미영이 정부가 하는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겠다"고 지지를 부탁했다. 또 "사람을 보고 투표해야 정치인이 유권자의 눈치를 보고 자신의 행동을 조심하게 된다"며 "진정
제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후보(동구)는 8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투표로 야권후보를 단일화 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진보당·새진보연합은 선거 연대를 통해 단일후보로 선거에 나섰지만 동구는 야권후보 단일화를 하지 못했다"며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기고 있는 김태선에게 표를 몰아주면 승리할 수 있다"고 투표를 호소했다. 또 "박빙인 상황에서 단 1%의 표라도 당락을 좌우할 수 있다"고 자신에게 표를 달라고 당부했다. 김지혁기자 uskjh@
제22대 총선 노동당 이장우 후보(동구)는 8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득권 구태정치 청산을 위해 공직선겁버 개정을 반드시 해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선거기간 시정과 구정, 주민들의 민생자치를 책임져야 할 시의원, 구의원들이 본연의 업무는 내팽개치고 국회의원 선거만 하고 있다"며 "공직선거법에 지방의원이나 국회의원 보좌관 등은 선거사무원 숫자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거대양당의 기득권을 보장하는 잘못된 법 조항이며 반드시 삭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울산의 한 주민단체인 '명촌을 사랑하는 사람들(대표 이병백)'이 8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박대동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평창리비에르 아파트는 시공사인 평창토건의 부도로 인해 많은 어려운 과정들을 겪어왔다"며 "당시 박대동 후보는 국회의원이 아님에도 적극적인 중재 활동으로 경매를 수습해 입주민들에게 큰 도움을 준 사실을 명촌 주민들은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또 "명촌동의 숙원사업을 해결하려면 많은 예산이 필요한데 박 후보는 경제부처에서 일한 근무
4·10 총선 투표 전날이자 마지막 선거운동이 예정된 9일 여야 지도부는 '정권 심판론'과 '이·조 심판론'으로 막판 세 결집과 함께 부동층 흡수에 총력전을 전개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대통령실이 위치한 용산역 광장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서울과 수도권의 중심지 청계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펼친다.이 “막판 선거법 위반 …불법 행위 횡행"민주당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중앙지법에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등과 관련 재판이 예정돼 있다. 재판은 오전 10시 30분 시작되지만 언제 마칠지 예측할 수 없다. 바로 직전 이
제22대 총선 마지막 주말, 여·야 정당과 각 후보들은 표심잡기 총력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잇따라 울산을 방문해 당 후보들의 지원 유세를 펼쳤다. 더불어민주당 오상택 후보(중구)는 마지막 주말인 10일 오전 7시 복산성당에서 '큰 절' 아침 인사 유세를 시작으로 태화교회·울산교회·십리대밭 등을 누비며 지지를 호소했다. 전은수 후보(남구갑)는 오전 6시 여천천 일대에서 아침운동 주민 인사를 시작으로 대흥교회와 옥동 일대에서 유세를 벌였다. 박성진 후보(남구을)는 오전 6시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