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조선사 HD한국조선해양이 2024년 새해 들어 글로벌 수주에 날개를 달았다. HD현대의 조선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1월 한 달간 연간 수주 목표의 3분의 1를 채우는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31일 공시를 통해 올해 1월 한 달간 총 36척(해양 1기 포함)을 44억9,000만 달러에 수주하며 연간 수주목표 135억 달러의 33.3%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선종별 수주 규모는 LNG운반선 2척, PC선 15척, LPG·암모니아운반선 15척, 에탄운반선 1척, 탱커 2척, 해양 1기 등이
군함의 명가 HD현대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조선 분야 협력에 이어 사우디 함정사업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일부터 오는 8일까지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Riyadh)에서 열리는 'WDS 2024(World Defense Show 2024)'에 참가해 최신예 호위함인 '충남함'을 비롯해 훈련함, 잠수함 등 최첨단 함정을 소개하며 K-방산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리고 있다. WDS는 사우디가 격년으로 개최하는 국제 방위산업전시회로,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22년 열린 첫 행사에 이어 이번에도 참가했다. HD현대
BNK투자증권은 5일 본사에서 각 조직 본부장 및 부서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비자보호 실천 선포식을 가졌다. 윤리경영 및 소비자 보호 실천 선포식은 금융인으로서 높은 수준의 윤리경영 실천과 그룹 핵심가치인 바른, 새로운, 함께하는 기업문화 정착과 소비자 중심의 업무수행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금융투자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마련했다. 윤리경영 및 소비자 보호 실천 헌장에는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로 업무 수행 △친절한 응대와 정확하고 신속한 업무처리 △직원간 부당 지시 금지 △부당 이익제공 금지 △
HD현대중공업 경영진이 2024년 연초부터 다양한 방식으로 임직원들과 교감하며,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행보를 나서고 있다. 특히 온라인을 활용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다양한 연령, 직급의 직원들과 폭넓은 소통을 펼쳐 눈길을 끈다. HD현대중공업 이상균 사장은 최근 온라인 '메타버스(Metaverse) 간담회'로 가상의 공간에서 아바타를 통해 직원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이번 간담회에는 직원 중 희망자 40여명이 참여해 '회사 내 권위주의 문화'를 주제로 직장 내 세대 차이로 인한 갈등과 해결 방안 등에 대해 이 사장과 토론했다
고금리, 고물가 등의 여파로 침체됐던 울산의 주택시장이 올해 들어 아파트 분양 물량이 나오면서 서서히 기지개를 펴는 모습이다. 5일 부동산 정보업체 (주)직방이 조사해 발표한 올해 2월 분양동향에 따르면 울산에선 이번달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총 724세대로 파악됐다. 지난달 906세대에 이어 2개월 연속 분양 물량이 풀리면서 얼어붙었던 지역 주택시장에 봄 기운이 찾아오는 신호가 아니냐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지난해 연말까지 지역에 남은 미분양 물량이 3,000세대에 육박하고 있고, 최근 분양에 나서고 있는 다운2지구의
HD현대중공업은 협력사 근로자들에 대한 안정적 임금 지급을 보장하기 위해 이달부터 '에스크로 시스템'을 전면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에스크로 시스템은 은행 등 제3자 감시 하에 묶여진 계좌를 의미하는데, 원청이 협력사에 기성금 지급 때 인건비 항목을 에스크로 계좌에 이체하고, 이를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은 근로자 임금체불 예방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건설업에서는 주요 10대 건설사 모두 활용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18년 7월부터 협력사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에스크로 시스템을 통해 일부 지원금을
울산상공회의소 울산지식재산센터는 지식재산 역량 강화를 통해 창업기업들의 생존율을 높이고자, 초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6일부터 내달 5일까지 '2024년 IP나래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특허청·울산시와 공동으로 시행하는 'IP나래 프로그램'은 초기 창업기업들이 사업화에 있어 가장 어려워하는 기술경영에 도움을 주는 게 기본 취지다. 프로그램의 골격은 IP(지식재산)를 기반으로 사업화 전략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련 기술특허 확보'와 '정부지원 연계 가이드'를 제공해 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지원대상은 창
인증 중고차 사업 100일을 맞은 현대자동차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중고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판매 차종을 전기차로 확대하고, 완성차 회사가 직접 인증한 고품질 중고차를 더 많은 소비자가 접할 수 있도록 고객 거점도 늘릴 계획이다.4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시작한 인증 중고차 판매대수는 1,057대로 집계됐다.현대차의 인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경매로 넘긴 물량, 소비자로부터 사들였다가 되판 타 브랜드 차량 등을 더하면 지난 100일간 중고차 1,555대를 판매했다.현대차는 지난 100일간 '만든 사람이 끝까지 케어한다'는
HD현대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자재대금을 조기 지급하며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HD현대는 조선 부문 3개 회사와 건설기계 부문 3개 회사,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마린솔루션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자재 대금 4,243억원을 조기 지급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부문별 조기 지급액은 조선 3사(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가 2,199억원, 건설기계 3사(HD현대사이트솔루션, 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건설기계)가 1,698억원, 에너지 부문 HD현대일렉트릭이 263억원, HD현대마린솔루션이 83억원
울산의 설 대목 물가가 심상찮다. 사과와 귤, 오이, 파, 호박 등 농산물 가격은 폭등 수준이고, 1월 중 내리막길을 걷던 휘발유와 경유 값이 2월 들어 다시 치솟고 있다. 여기에다 도시가스와 전기료, 상수도료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라 설 명절을 앞둔 가계 부담을 키우는 형국이다. 그나마 설 성수품인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 축산물과 수산물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위안거리다. 동남지방통계청이 지난 2일 발표한 울산광역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112.96(2020년=100)로 전월보다 0.4% 올랐고,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Car and Driver)'가 발표한 '2024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즈(Editors' Choice Awards)'에서 현대차 7개, 기아 6개, 제네시스 8개 등 총 21개 차종이 최고 모델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카 앤 드라이버는 1955년 창간 이래 미국은 물론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자동차 전문지로, 매년 전문 에디터들이 미국 시장에 판매되는 세단, SUV 등을 시승하고, 평가를 실시해 에디터스 초이스라는 이름으로 차급 및 부문별 수상 모델을 발표한
에쓰오일(S-OIL)이 지난해 연간 매출 35조7,272억원, 연간 영업이익은 1조4,186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연간 순이익은 9,982억원이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제품 판매단가 하락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5.8%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대규모 정기보수와 정제 마진 감소에 따른 정유부문 수익성 축소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 부분의 수익 개선과 윤활부문의 견조한 수익성 유지에 힘입어 1조4,186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 영업이익은 정유 부문은 3,991억원, 석유화학 부문은 2,037억원, 윤활 부
HD현대가 글로벌 SMR(소형모듈원자로, Small Modular Reactor) 분야 선도기업들과 협력해 해상 원자력 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HD현대의 조선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미국 테라파워(TerraPower), 서던컴퍼니(Southern Company), 영국의 코어파워(Core Power)와 함께 미국 워싱턴주 현지에서 용융염(熔融鹽) 원자로 공동 개발을 위한 기술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HD한국조선해양이 공동개발에 나선 용융염 원자로는 4세대 원자로 중 하나로 안전하고 효율이
동북아 오일·가스 허브로의 도약을 준비 중인 울산항이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선도항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울산항만공사(UPA)는 울산항 해상 정박지에서 초대형 컨테이너선(1만6,200 TEU)에 '선박 대 선박(ship to ship, STS) 방식'으로 그린메탄올 3,000t을 성공적으로 공급했다고 4일 밝혔다. 그린메탄올은 황산화물 100%와 질소산화물 80% 저감과 함께 탄소 저감 효과가 최대 95%에 달하는 친환경 선박연료다. 해당 선박은 덴마크 '에이피 몰러 머스크(A.P. Moller-Maersk)' 그룹이 HD현대중
세계 1위 선박제조 명가 HD현대중공업이 잠수함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국내·외 선급과 손을 잡았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DNV(노르웨이·독일선급)와 'Naval Submarine Rule 기반의 잠수함 안전분야 선급인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데 이어 KR(한국선급)과 '함정 규칙과 수출 잠수함의 신뢰성 및 NATO Code 기반 운항 안전성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수중작전의 특성상 안전성은 잠수함 건조의 가장 핵심적 요소다. 영국, 호주, 독일 등 주요 국가들은 자체적으로 엄격한 잠
한국석유공사는 1일 석유공사가 제공하는 '지역청년 공유사택' 26개 실에 대한 청년들의 입주가 본격 시작됐다고 밝혔다. 석유공사는 지난해 11월 울산광역시,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와 지역청년 공유사택 34개 실을 제공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울산광역시 입주 자격 심사를 거쳐 최종 26명이 선정됐다. 공유사택은 2년간 제공되고 추가신청 인원이 없을 경우, 1년 단위로 계약 연장이 가능하며 최대 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석유공사는 이번 선정된 입주 인원을 위해 울산 북구 송정·매곡지구에 위치한 아파트 26개 실을
울산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해 들어 하락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이전만 해도 3,000세대가 넘던 미분양 물량이 새해 들어 2,000세대 후반대로 떨어지긴 했으나 주택시장에선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작년 연말부터 다운2지구 민간 대단지가 분양에 나서면서 수요보다 공급이 늘어난 탓이다. 한국부동산원이 2024년 1월 5주(1월 2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울산의 매매가격은 0.01% 하락했고, 전세가격은 0.04% 상승했다. 최근 이어지고 있는 울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의 낙폭
대한민국 산업수도 울산의 주력 품목이 새해 들어 수출에 날개를 달았다. 지난해 잘 나갔던 자동차, 선박은 순풍에 돋을 올린 격이며, 장기 침체를 겪던 석유제품과 화학제품 수출도 기지개를 펴는 모습이다. 작년 한 해 동안 고전하던 대중국 수출이 20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1월 수출입 동향에는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 국내 전체 1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8.0% 증가한 546억9,000만 달러, 수입은 7.8% 감소한 543억9,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3억 달
HD현대의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이 AI·빅데이터 기반 탈탄소 솔루션인 '오션와이즈(OceanWise)'의 본격 상업화에 착수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1일 포스코와 AI기반 탄소배출 모니터링 솔루션 오션와이즈의 첫 상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션와이즈는 디지털트윈(Digital Twin)기술을 활용, 가상공간에 선박 성능 예측 모델을 구축해 운항 경로 및 기상, 조류 변화에 따른 탄소 배출량을 모니터링하고 예측한다. 또 선박의 실제 운항 데이터가 쌓일수록 빅테이터 분석 기법과 딥러닝·머신러닝 등
롯데정밀화학이 자사 요소수 제품 유록스(EUROX)의 10ℓ 제품에 요소수 업계 최초로 재활용 함량 25%의 '화학적 재활용 페트'를 전량 적용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페트는 롯데케미칼의 친환경 소재 브랜드인 'ECOSEED'의 r-PET 제품이다. 화학적 재활용 페트는 수거된 폐페트병을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적용하여 만든 깨끗한 페트병을 일컫는다. 화학적 재활용 기술은 물리적인 가공을 통해 다시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기계적 재활용이 아닌, 플라스틱의 고분자 구조를 화학적으로 분해하여 원료나 화학제품으로 전환한 후 플라스틱으로 재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