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다음달 5일 어린이날에 맞춰 전기자동차(EV) '아이오닉 5'와 함께 가족과 다양한 캠핑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휠핑(Wheelping)' 시즌5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휠핑은 자동차 바퀴를 뜻하는 '휠(Wheel)'과 '캠핑(Camping)'의 합성어로, 현대 SUV 차종과 함께하는 손쉬운 캠핑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현대차가 2020년 선보인 아웃도어 라이프 플랫폼이다. 휠핑 시즌5는 '휠핑:아이오닉 5 어린이 모험단'이라는 주제로 어린이날과 연계해 역대 최대 규모로 마련된다. 휠핑 시즌5는 오는
울산 앞바다에서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추진 중인 영국의 해상풍력 전문회사 코리오제너레이션(Corio Generation, 이하 코리오)은 최우진 한국 총괄대표가 국내 해상풍력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최 대표는 한국풍력산업협회 대외협력부회장으로 국내외 정부 부처와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GWEC), Renewable UK, 일본 풍력협회 등 국제 풍력 전문 기관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한국 해상풍력 및 기반 산업 육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온 점과 법률전문가로서 해외 사례조사,
울산에 주력 사업장을 둔 S-OIL이 구축한 'AI 구매시스템'이 전세계 구매 전문가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S-OIL은 지난 10일 미국 공급망 관리전문가 협의회(CSCMP)가 주관한 웨비나(웹+세미나)에서 글로벌 구매 관련 분야의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AI 구매시스템 도입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S-OIL은 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전략의 일환으로 기존에 구축한 구매시스템에 AI 기술을 접목한 구매시스템 고도화 작업을 진행해왔다. 과거 10년 간의 내부 구매 데이터와 원자재
고려아연은 9일 영풍과 진행해 온 '원료 공동구매 및 공동영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고려아연과 영풍은 아연 등 주요 품목에 대해 원료 구매와 제품 판매 과정에서 공동계약을 체결해 왔으나, 계약 만료에 맞춰 이를 종료할 계획이다. 따라서 고려아연은 향후 원료구매 및 제품판매와 관련해 각 거래처와 개별적인 협상 및 계약을 통해 사업을 영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근 비철금속 시장은 경기 침체로 인해 원료수급과 제품판매에 있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고려아연은 이 같은 대내외적인 불확실성과 경영환경 악화로 기업들의 부담도 커지
올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HD한국조선해양의 수주 랠리가 탄력을 받고 있다. HD현대의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한화 6,319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VLAC 4척은 HD현대삼호에서 건조해 오는 2028년 7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총 86척(해양설비 1기 포함), 98억6,000만 달러를 수주해 연간 목표 135억달러의 73%를 잠정 달성하
현대자동차가 인증 중고차와 연계한 보상판매(트레이드-인)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 트레이드-인은 기존에 쓰던 제품을 제조사에 중고로 반납하고, 새 제품을 구입하는 방식인데, 소비자는 이를 통해 출고가보다 낮은 가격에 신차를 살 수 있다. 9일 현대차는 기존 보유 차량을 인증 중고차로 매각한 뒤 현대차나 제네시스 신차를 구매하면 최대 200만원의 현금 할인을 준다고 밝혔다. 지난달만 하더라도 아이오닉 5·6, 코나 일렉트릭 등 3개 차종을 신차로 구매하는 경우에만 최대 50만원을 할인했지만, 4월부터는 총 9개 차종(현대차 5개 차종,
현대자동차·기아가 생산하는 인도 전용 전기차 모델에 현지 기업이 생산하는 배터리가 최초로 탑재된다. 이러한 현지화 노력은 인도 전동화 시장의 가속화 바람을 불러올 전망이다. 현대차·기아는 남양연구소에서 인도의 배터리 전문기업 엑사이드 에너지(Exide Energy)와 인도 전용 EV 차량의 배터리셀 현지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김창환 전무, 전동화부품구매사업부 정덕교 상무를 비롯 엑사이드 에너지 CEO 만다르 브이 데오(Mand
HD현대의 건설기계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가 국내 중고 장비의 판매 활성화에 나선다. HD현대건설기계는 최근 경기도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현대커머셜, 마이카옥션과 '중고장비 온라인 경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사들은 중고 건설기계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온라인 경매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내 최초로 사전 진단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중고 장비 경매에 나설 계획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국내 대리점이 보유한 중고 건설기계를 경매에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옥션 플랫폼의 활성화를
HD현대의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미래 친환경 선박시장 선점을 위한 '선박 탄소중립 연구개발(R&D) 실증 설비'를 구축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울산 HD현대중공업 야드에서 '선박 탄소중립 R&D 실증 설비 준공 보고회'를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설비 준공식에는 HD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대표, HD현대미포 김형관 대표 등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선박 탄소중립 R&D 실증 설비'는 선박에 탑재되는 일련의 화물 운영 시스템을 육상에 구축해 해상에서 구현되는 실제 성능을 예측하는 설비다. 기존
글로벌 함정 선도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HD현대중공업이 국방부, 방위사업청과 함께 전 세계 9개 정부 관계자들을 초청해 잠수함과 이지스함, 호위함 등 K-함정의 우수성을 알리는 행사를 가졌다. HD현대중공업은 4일 울산 본사에서 3,000톤급 잠수함(Batch-Ⅰ) 3번함인 '신채호함'을 해군에 인도하는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국방부 성일 전력자원관리실장, 방사청 한경호 미래전력사업본부장, 강정호 해군잠수함사령관,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와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SK이노베이션이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역량 강화에 나섰다. 지원 방향은 ESG 경영 우수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ESG 리스크 관리에 초점이 맞춰진다. SK이노베이션은 3일 울산 중구 SK행복타운에서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엔무브 등 SK이노베이션 계열과 거래하는 협력사 80여개 대표들을 초청해 '동반성장·ESG CEO 세미나'를 가졌다. 협력사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날 세미나에서는 SK이노베이션 계열의 협력사 ESG 경영 현황을
울산에 주력사업장을 둔 S-OIL이 지속 가능성과 저탄소 제품에 대한 친환경 국제인증 제도인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인증 3종을 동시에 취득했다. S-OIL은 4일 서울 마포 본사 사옥에서 글로벌 인증기관인 컨트롤유니언으로부터 3종의 ISCC 인증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국내 정유사 중 최초로 국제항공 분야에서 지속가능항공유 생산을 공식 인증하는 ISCC CORSIA(탄소 상쇄 및 감축제도) 인증을 획득한 것은 S-OIL은 처음이다. 이와 함께 S-O
HD현대의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 선사와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전체 수주 금액은 2,789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PC선 4척은 HD현대미포에서 건조해 오는 2026년 8월까지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 건을 포함해 올 들어 현재까지 총 82척(해양설비 1기 포함), 93억9,000만 달러를 수주해 연간목표 135억달러의 69.6%를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6척, PC선 32척, 액화석유가스(
사람이 있는 곳까지 식음료나 물품을 빠르게 배달해 주는 배송 로봇 서비스가 일상생활로 들어온다. 현대차·기아는 3일 배송 로봇 'DAL-e Delivery(달이 딜리버리)' 로봇의 새로운 디자인 이미지와 숏폼(short-form) 영상을 공개했다. 달이 딜리버리는 사무실이나 쇼핑몰 등 복잡한 공간에서도 고객이 물건을 편리하게 수령할 수 있도록 배달하는 로봇으로, 지난 2022년 12월 현대차·기아가 공개했던 호텔 배송로봇을 개선해 새롭게 개발됐다. 호텔배송 실증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달이 딜리버리는 복잡한 실내 공간에서도 빠르고 안
대한민국 전기차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7일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기아 EV9이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를, 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0년 선보인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 기반의 모델로 2022년 현대차 아이오닉 5, 2023년 현대차 아이오닉 6, 2024년 기아 EV9 등 3년 연속 세계 올해의 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020년 기아 텔루라이드를 포함하면 현대차 2회, 기
삼성SDI가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KSGW) 2024'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삼성SDI는 'A Sustainable Future Driven by PRiMX(프라이맥스로 구현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주제로 전시 부스를 꾸리고, 전력용 SBB(Samsung Battery Box), UPS(무정전전원장치)용 고출력 배터리 등 다양한 ESS용 배터리 라인업을 선보인다. 올해 14번째를 맞는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4'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가 후원하는
현대자동차의 지난달 판매 실적이 다소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올 3월 국내 6만2,504대, 해외 30만6,628대를 합쳐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3.7% 감소한 총 36만9,132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6.1%, 해외 판매는 0.7% 각각 감소한 실적이다. 현대차는 3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6.1% 감소한 6만2,504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세단의 경우 그랜저 6,100대, 쏘나타 4,078대, 아반떼 4,188대 등 총 1만5,302대를
현대차는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AAA'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2020년 4월 AA+를 받은 이후 4년 만의 상향된 신용 등급이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제시됐다. AAA등급은 나이스신용평가의 신용등급 체계상 10개 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전반적인 채무 상환 능력이 최고 수준임을 의미한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현대차가 내연기관,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우수한 제품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선진 시장에서 우수한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울산의 향토 중견기업인 세진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액화이산화탄소(LCO2) 탱크를 수주했다. 척당 계약금액은 100억원을 상회하며, 총 4척을 제작할 예정이다. 이 탱크는 LCO2 운반선이라는 특수 선종에 탑재되고, 액화이산화탄소 적재중량을 최대화하기 위해 제작 난이도가 높은 Bi-lobe Type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동일 크기의 LPG운반선 탱크에 비해 가격이 크게 높다. 세진중공업은 올해 5월 첫번째 탱크 제작 착수를 시작으로 오는 2026년까지 LCO쐝 탱크 총 4척을 제작해 HD현대미포에 공급할 예정이다. 총 2만2,000CB
SK케미칼이 울산공장에 분산된 업무 공간을 통합해 새로운 종합 관리 공간을 구축했다. SK케미칼은 코폴리에스터, 순환재활용 소재 등 그린케미칼 제품을 생산하는 울산공장에서 신축 종합관리동 지-하우스(G-House)를 완공했다고 1일 밝혔다. 지-하우스는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하는 순환재활용 소재, 자연 유래 성분 바이오 소재 등 SK케미칼이 추구하는 '그린(Green) 소재'의 의미를 담았다. 그린 소재 사업의 중추 역할을 하는 울산공장은 코폴리에스터 일괄 생산체제를 갖추고 핵심 원료물질인 CHDM(사이클로헥산디메탄올)을 비롯해 스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