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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전국 16개 시·도지사를 대상으로 민선 4기 출범 이후 1년간의 공약이행 실태를 평가한 결과 울산시는 정책 달성을 위한 환경의 조성과 사회적 수요와 경제적 여건 등의 영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전국 5위의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실련은 각 광역자치단체의 '핵심사업' 3가지에 대해 정보공개를 요청,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7개 영역으로 나눠 정책이행 정도를 5점 만점으로 평가한 결과 16개 광역자치단체 모두 평점 3점을 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전국 16개 시·도는 평균 2.04점의 낮은 점수를 받았다.
 전국 5위를 기록한 울산은 7대 주요도시 가운데서는 5점 만점 중 평점 2.98점을 받아 전국 1위를 차지한 서울과 평점 2.17점을 받은 대구에 이어 2.14점을 받아 3위에 올랐다.
 울산은 '정책환경의 조성' 항목에서는 평점 3점을 받아 서울(3.54점)에 이어 두번 째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권한의 범위'와 '사회경제적 환경'에선 전국 평균(각 2.39, 2.05점)을 웃도는 2.67점을 각각 받았다.
 울산은 이밖에 '예산배정의 효율성'(2점)을 비롯해 '달성도'(1.67점), '임기내 가능'(2점), '정책자료의 구체성'(1점) 항목 등은 전국 평균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은 평점을 받아 이 분문에 대한 정책적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서울은 '정책 환경의 조성'과 '사회경제적 환경 조성'에서 각각 3.54점, 3.33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2.25점을 받은 경기와 2.23점을 받은 전남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최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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