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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울산 남구청장 출마를 선언한 울산시체육회 심규화 사무처장은 5일 사직서 제출과 함께 퇴임식을 가졌다.
 심 처장은 이날 체육회 사무실에서 임원과 직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퇴임식을 통해 "당초 10일께 소임을 마무리하고 예비후보등록을 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선거판도의 변화에 따라 하루라도 빨리 선거전에 임하는 것이 유권자에 대한 도리라고 판단했다"며 사직의 변을 밝혔다. 
 심 처장은 이어 "2007년 시체육회 사무처장을 맡은 이래 지방체육발전과 대한민국 체육발전을 위해 열정을 쏟았다"고 소회했다.
 

 심 사무처장은 2007년 울산시체육회 사무처장을 맡은 이래 대한체육회이사, KOC이사, 전국체전위원회 부위원장, 대한체육회 산하 특별기구인 체육발전위원회 위원으로서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해 왔다.
 또 엘리트체육과 장애인체육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타시도의 귀감이 되었고, 그런 노력의 결과 제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대회발족 5년 만에 울산의 성적을 12단계 상승한 2위라는 성과를 보여주기도 했다.
 

 심 처장은 퇴임식에서 스포츠 인구 저변 확대와 체육인프라 구축을 통한 울산체육발전과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울산시장 공로패를 수상했다. 그는 6일 오전 중으로 예비후보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레이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심 사무처장의 사퇴로 오는 6월 말까지 김종도 사무차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이동욱기자 usl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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