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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는 지난 8월 전세계시장에서 전년대비 6.8% 증가한 21만3,159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는 국내시장에서 3월 이후 6개월 연속 5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시장점유율도 50% 이상을 달성했다.
 국내 빅 쓰리(Big 3)차종인 쏘나타, 아반떼, 그랜저는 베스트-셀링-카 1, 2, 3위를 굳건히 지켰으며, 지난 7월부터 국내 시판에 들어간 유럽 전략형 신차 i30 도 2천대가 넘게 팔려 나가 향후 인기 지속을 예고하였다.
 이러한 요인에 힘입어 현대차 내수 판매는 1~8월 누계 기준 전년대비 13.2% 증가한 40만7,998대를 기록하여 월평균 판매도 5만대를 돌파하였다.
 현대차 판매 호조는 해외시장에서도 이어져 8월 해외시장 판매도 전년대비 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해외시장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은 새로 출시한 모델들이 해외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인데, 싼타페, 베라크루즈 등 SUV 신차는 북미시장에서, 유럽전략 모델인 i30은 유럽시장에서 수출 증가를 이끌고 있다.
 특히, i30은 스포티한 디자인과 내외장의 뛰어난 품질수준으로 자동차 본 고장인 유럽시장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영국의 오토카(Autocar), 독일의 오토빌트(Autobild) 등 유명 자동차 전문지도 잇달아 i30을 VW 골프, 포드 포커스 등 유럽시장 베스트셀러의 경쟁모델로 지목하여 판매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현대차 올해 8월까지 누계판매는 전년대비 8.7% 증가한 170만9,579대를 기록하여 월평균 판매도 20만대를 상회하였다.  정재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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