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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는 관내 주요 명산을 찾는 등산객들의 조난사고 예방과 산불피해방지를 위해 지역 유명산에 대한 기지국 추가 개설에 나섰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하북면 용연리 천성산 노전암 입구에 이동통신 공용기지국(SKT, KTF, LG텔레콤)을 설치한데 이어 최근에는 SKT와도 협의해 내원사 매표소 익선암 위, 진산교(내원산식당)옆, 내원사 경내, 성불암 아래 등 4곳에 추가로 휴대폰 기지국 및 중계기를 설치했다.
 시는 최근 막바지 단풍을 즐기기 위해 부산·울산지역 시민까지 천성산을 찾고 있으나 이미 대중화된 휴대폰이 주요 등산로에서 터지지 않아 등산객 간 상호 연락, 조난사고나 산불발생 신고, 사찰 이용객 모두에게 상당한 불편이 따랐다.
 KTF와 LG텔레콤은 지난 6월과 7월에 내원사 산문앞에 중계기를 설치, 통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최근 SKT는 익선암에 기지국을 설치한데이어 내원사 경내 외 3개소에는 중계국을 설치해 본격적인 통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따라 휴대폰 통화권역은 반경 1㎞ 이내로서 성불암 아래 중계기는 집북재 밑까지 통화권역이 예상되나 공룡능선, 천성산 제2봉, 비로암도 휴대폰 통화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수천기자l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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