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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서강대 교수는 18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총선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울산 남구을 출마를 선언했다.
김광수 서강대 교수는 18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총선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울산 남구을 출마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광수 서광대학교 법학부 교수가 1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울산 남구(을)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1월 23일 예비후보 등록하고 2월 13일 민주당 울산 남구을 경선 후보로 결정되자,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를 공식화한 것이다. 

김 교수는 자신을 1960년도 울산 야음동 출신으로 대현초와 학성중고등학교를 졸업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전공분야는 행정법이지만 인공지능과 기후변화 등을 주제로 한 연구를 바탕으로 우리 사회 위기에 대응책을 제시하고 입법화함으로써 지속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자 국회의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사회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서로 믿고 존중하는 사회로 산적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면서 "저 나름의 해결방안을 가지고 있고 그 해결방안을 중심으로 국회에서 입법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이제까지 책상머리 연구로 정치를 해왔다면, 행동하며 실천에 옮기는 정치를 하고자 한다"며 "국가의 정책 및 비전 제시의 국회의원 본연의 역할은 물론 지역의 현안인 남구 교통과 산업시설의 새로운 구조조정, 삼산동 배수장 악취문제, 삼산동 유통구역 재구조화 등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김 교수는 "민주주의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고 법치주의와 2개 축이 상호작용해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의 기본권을 신장할 수 있다"며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을 기다리겠다"고 했다. 그는 "주민들이 그리는 이상적인 후보는 아니지만, 그에 근접하는 후보로서 여러모로 준비된 후보라고 자부한다"고 했다.

김 교수의 공식 출마 선언으로 남구을에서는 민주당 김지운 전 시당 수석대변인과 박성진 전 남구의원 등 3파전으로 경선을 치르게 됐고, 미래통합당에서는 박맹우 현역의원과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맞대결이 예고됐다. 바른미래당 고원도 남구을지역위원장과 민중당 조남애 전 남구의원, 국가혁명배당금당 박병욱 시당위원장도 표심잡기에 나섰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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