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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은 한동안 건조하고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6일 울산지역 날씨는 최저기온 1도, 최고기온 11도로 예보됐다.

다음날인 17일은 최저기온 3도, 최고기온 18도일 것으로 관측되며 18일도 최저·최고기온이 각각 4도, 19도로 보인다. 한동안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일교차가 큰 날씨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울산지역에 건조주의보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어 화재발생에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울산과 창원·김해·밀양 등 경남 일부 지역에 발효된 건조주의보가 사흘째 이어지면서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다. 15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울산지역 실효습도는 32%로 관측됐다.

실효습도는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이며 실효습도가 낮을수록 건조하다는 의미다. 실효습도가 35% 이하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 될 것으로 예상 될 때 건조주의보가 발효된다.

특히 15일 오후 2시를 기해 강풍특보가 발효됐다. 강한 바람에 의해 작은 불씨에도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대형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바람은 16일 아침까지 시속 30~50㎞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측된다.


또 울산앞바다에도 이날 3시를 기해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바람이 강하니 옥외간판과 비닐하우스, 고층건물 등의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가람기자 kanye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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