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기, 교통건설국장 시절 내부 정보로 부동산 차익 챙겨"
"송병기, 교통건설국장 시절 내부 정보로 부동산 차익 챙겨"
  • 강은정 기자
  • 2021.04.2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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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송 전 부시장 檢 고발
5년만에 3억 6천만원 차익 발생
宋 "지인 권유로 공동명의 매입"
울산자유우파시민연대, 자유민주주의수호전국연합 등 보수성향 4개 시민단체는 20일 울산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을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히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울산자유우파시민연대, 자유민주주의수호전국연합 등 보수성향 4개 시민단체는 20일 울산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을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히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울산지역 시민단체들이 땅 투기 의혹이 불거진 송병기 전 울산 경제부시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울산자유우파시민연대, 자유민주주의수호전국연합, 건강한사회시민연합, 울산민주정의연대 등 시민단체 4곳은 20일 울산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 전 부시장은 교통건설국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내부 정보를 가지고 부동산 차익을 가져간 의심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이어 "송 전 부시장이 재직한 년도인 2019년 중순께 자신의 땅과 가까운 곳에 도로가 생기면서 예산 20억원을 특별조정교부금 형태로 내려준 것은 미리 협의가 되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일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송 전 부시장의 주장대로 2019년 말께 그 토지를 매각했다고 했는데 불과 5년만에 자신이 투자한 돈의 두배 가까운 3억 6,000만원의 차익이 발생했다"라며 "내부 정보를 이용한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가 의심되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단체는 "울산경찰청이 현재 제대로 된 수사를 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봐주기 부실수사를 하고 있는 것 아닌지 상당히 의심스럽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울산지검에 송 전 부시장과 그의 지인을 형법상 직권남용, 공무상 비밀 누설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앞서 송 전 부시장은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지자 적극 해명하기도 했다. 
 송 전 부시장은 "해당 토지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지인이 공동명의로 매입하자고 권유해 현장을 가보지도 못하고 사들였다"며 "2019년께 주광덕 국회의원과 한 언론이 해당 토지 소유 문제를 비판해, 애초 매입을 권했던 지인에게 넘겼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은정기자 usk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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