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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는 12일 민원실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폭력 행사 민원인을 제압해 경찰에 인계하는 훈련이 이뤄지고 있다. 북구 제공
북구는 12일 민원실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폭력 행사 민원인을 제압해 경찰에 인계하는 훈련이 이뤄지고 있다. 북구 제공

울산 북구는 12일 민원실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민원공무원 폭언과 폭행 사건 발생에 대비한 이번 모의훈련에서는 민원인이 폭언과 집기 파손 등 폭력을 행사하는 가상 상황을 재현해 폭언과 폭력 등 위험상황 발생 시 초기 대처, 주변 민원인 대피, 피해 공무원 구조, 폭력 행사 민원인 제압, 경찰 인계 순으로 진행됐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모의훈련은 민원 담당 공무원들의 자체 대응능력을 높이고, 비상벨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재점검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으로 더욱 성숙한 민원실 문화를 조성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북구는 지난 2019년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구청 민원실 등 전 부서에 38개의 비상벨과 44개의 CCTV를 교체 및 추가 설치했으며, 매년 비상 모의훈련을 실시해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김가람기자 kanye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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