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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울산 전경. 울산신문 자료사진
롯데호텔 울산 전경. 울산신문 자료사진

울산 유일의 5성급 호텔인 롯데호텔 울산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해 지속 성장 가능한 호텔로 자리매김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14일 롯데호텔 울산에 따르면 최근 롯데호텔 전 점 차원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원년을 선언하고 ESG 경영 비전을 발표했다. 롯데호텔의 신규 ESG 경영 비전엔 '그린 스테이 위드아웃 어 싱글 유즈GREEN STAY without a single use)'라는 슬로건을 담았다. 

코로나19 재확산 속 호텔업계 전반에 퍼진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노력하며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ESG 경영 비전 선포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한발 앞서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롯데호텔 울산에서는 그 일환으로 일회용품 사용 절감에 나선다. '탄소 발자국'(생산 후 소비자의 손에 올 때까지 제품이 배출한 온실가스 총량) 감축을 목표로 한다.

친환경보냉백 제작 및 배포, 호텔 내부 1회용품 점진적 축소 로드맵 수립 등으로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롯데시티호텔 울산에서는 어메니티를 담아 제공하던 기존의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를 신규 제작한 대용량·다회용 디스펜서로 대체해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인다. 

롯데호텔 울산에서는 기존 일회용 어메니티 재고 소진에 따라 차례로 이 디스펜서를 사용할 예정이다.

내년으로 예정된 환경부의 50인 이상 숙박업소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무상 제공 중지 권고에 한발 앞서는 선제적인 시행이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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