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이나 남은 울주군수 선거 벌써부터 과열 양상
1년이나 남은 울주군수 선거 벌써부터 과열 양상
  • 최성환 기자
  • 2021.06.1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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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작년 총선·보선 승리 후 자신감
윤시철·이순걸·한동영 등 물밑작업 분주
사무실 열고 플래카드 걸고 얼굴알리기
서석광 울주 부군수 출마위해 사의 표명
민주당도 이선호 군수 등 마음 바빠질듯
내년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국민의힘 소속 울산 울주군수 선거 후보군이 아직 선거가 1년 남았지만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 일대에 개인사무실을 차리고 대형 현수막을 내거는 등 얼굴 알리기에 나서 조기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 일대에 내걸린 국민의힘 소속 윤시철·이순걸·한동영(사진 왼쪽부터) 울주군수 선거 후보군의 현수막 모습. 유은경기자 2006sajin@
내년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국민의힘 소속 울산 울주군수 선거 후보군이 아직 선거가 1년 남았지만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 일대에 개인사무실을 차리고 대형 현수막을 내거는 등 얼굴 알리기에 나서 조기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 일대에 내걸린 국민의힘 소속 윤시철·이순걸·한동영(사진 왼쪽부터) 울주군수 선거 후보군의 현수막 모습. 유은경기자 2006sajin@

 내년 6월 치러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아직 1년이나 남았는데, 울산의 5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유독 울주군수 선거가 조기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총선과 올 4·7 재·보궐선거 승리 이후 자신감을 얻은 국민의힘 소속 울주군수 선거 후보군이 벌써부터 얼굴 알리기에 나서며 경쟁의 불씨를 당긴 탓이다.
 여기에 현재 울주군 부군수를 맡고 있는 고위직 공무원까지 선거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마예상자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17일 지역정치권에 따르면, 제1야당인 국민의힘 소속 울주군수 선거 출마예상자는 윤시철 전 울산시의회 의장과 이순걸 전 울주군의회 의장, 한동영 전 울산시의원 등 3명이다.
 또 최근에는 울산시 문화관광체육국장 등을 역임한 서석광 울주군 부군수(3급 부이사관)가 국민의힘 소속으로 군수 선거에 뛰어들기 위해 명예퇴직을 신청하고 사실상 사퇴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서 부군수를 제외한 국민의힘 울주군수 후보 3인방은 울주군의 최대 표밭인 범서읍 초입의 굴화리 24호 국도변 건물에 개인사무실을 차리고, 건물 외벽에 대형 플래카드를 걸고 자신의 이름과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들은 또 지역 체육회와 새마을회, 봉사회 등 자생단체와의 연대를 통해 세력 확장에 나서는 등 울주군수 선거 본선 후보를 뽑는 당내 예선 통과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내 울주군수 후보 라이벌 3명 중 윤시철 전 시의장과 이순걸 전 군의장은 3년 전 지방선거 때도 울주군수 후보 공천경쟁을 벌인 바 있으며, 당시 이 전 군의장이 낙점돼 본선에 진출했으나 현 더불어민주당 이선호 군수에 패했다.

 한 전 시의원은 경우 이번 울주군수 도전은 처음이며, 울주 온양·온산·서생 등 남부권의 지지세를 기반으로 울주 중·서부권을 넘보고 있다.

 보수진영의 울주군수 선거 고정 멤버인 이들 3명 외에 최근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가 몰고온 혁신과 변화의 바람을 업은 인물이 새롭게 등장에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50대 초반으로 지방공직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서 부군수다.

서석광 울주군 부군수
서석광 울주군 부군수

 서석광 울주군 부군수는 지난 2002년 월드컵 때 울산에 브라질, 터키, 스페인팀 훈련 캠프를 유치했고, 울산시 투자유치과, 통상교류과, 법무담당관, 예산담당관, 문화관광체육국장을 지낸 인물이다.
 지역 정가에서 서 부군수의 등장과 관련해 이미 지역의 유력 국회의원들과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물밑 조율을 끝낸 상태라는 소문과 함께 국민의힘 당 지도부와의 일정 부분 교감이 있었지 않느냐는 관측이 나돌고 있다.

 국민의힘 내에선 기존 울주군수 후보군 3인방에 더해 서 부군수의 등판으로 예선 흥행카드를 확보한 셈이어서 내심 반기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내년 선거를 1년이나 남긴 상황에서 국민의힘 내 울주군수 후보 예선전이 4자 구도로 사실상 확정되면서 선거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이처럼 국민의힘 울주군수 선거 후보 경쟁이 조기에 가열되면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쪽도 바빠지게 됐다.

 민주당에선 현 이선호 군수가 재선에 도전하고, 여기에 최유경 전 울산시의원과 울주군지역위원장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오세곤 전 울주군 경제복지국장, 김태남 전 울주군지역위원장, 천명수 전 울산시의원, 송규봉 민주평통 울주군협의회장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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