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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울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 발생했다. 

 이날 울산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추가돼 울산 2712~2722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지역별로는 남구 3명, 동구 1명, 북구 7명이다. 최근 집단 연쇄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북구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4명 추가됐다. 3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나 접촉자다. 1명은 사우나 건물 이용자로 확인됐다. 북구 사우나 관련 직간접 누적 확진자는 23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2명의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울산시는 이들 거주지를 방역하고 동선을 조사 중이다.
 한편 울산 북구는 지역 내 사우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함에 따라 공공기관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고 17일 밝혔다. 

 북구에 따르면 집단 감염이 발생한 사우나는 방역 소독을 완료했으며, 30일까지 일시 폐쇄된다.
 북구는 사우나발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22일까지 보훈회관과 종합사회복지관, 경로당, 노인복지관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또 농소권 구립도서관 4곳도 22일까지 축소 운영한다. 자료실을 오후 6시까지 도서 대출과 반납, 회원증 발급만 가능하고, 열람실은 운영하지 않는다.
 농소 지역 목욕탕 7곳은 이날부터 22일까지 자진 휴업에 들어갔다.  강은정기자 usk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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