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경쟁은 결국 안전성이 중심"
"배터리 경쟁은 결국 안전성이 중심"
  • 김미영 기자
  • 2021.06.17 20:56
  •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존하 SK이노베이션 개발센터장
화재 원인 분석 컨퍼런스서
열확산 차단 기술 핵심 꼽아
'더 배터리 컨퍼런스 2021'에서 발표를 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 이존하 배터리개발센터장. SK이노 제공
'더 배터리 컨퍼런스 2021'에서 발표를 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 이존하 배터리개발센터장. SK이노 제공

SK이노베이션에서 배터리의 화재 원인 분석 및 솔루션을 제시하며 "배터리 경쟁은 결국 안전성이 중심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SK이노베이션 이존하 배터리개발센터장은 최근 한국전지산업협회가 주관한 '더 배터리 컨퍼런스 2021'에서 "배터리 업계의 미래는 형태적 제약보다는 안전성이 더 중요한 문제로 부각될 것"이라며 "에너지 밀도와 급속충전 성능을 높이는 기술에 이어 향후 배터리 경쟁은 결국 안전성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화재 원인을 '배터리 셀'과 '배터리 팩'으로 나눠 분석했다. 셀 화재 원인은 내부 단락이 가장 크다. 내부 단락은 얼라인먼트 불량 분리막 부재, 금속 이물 유입, 내부 변형 분리막 손상 등 때문에 발생한다.

이 센터장은 "파우치형 배터리에서는 5개 원인 중 금속 이물 유입, 내부 변형, 분리막 손상이 일어날 확률이 낮다"라며 "배터리 내부 분리막을 쌓을 때 Z폴딩 기법을 사용해 얼라인먼트 불량과 분리막 부재 방지를 막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배터리 팩은 열확산이 화재 요인으로 꼽힌다. 배터리 팩 내부에는 수백개가 넘는 배터리 셀이 놓여있다. 일부 셀에서 난 화재가 주변 셀까지 태우는 셈이다. 주변 셀로 화재가 퍼지는 것을 막는 것이 기술력이다.

이 센터장은 "배터리 팩의 화재를 방지하는 핵심은 '열확산 안전성'에 달려 있다"라며 "지금도 열확산과 관련한 규격이 있지만 이는 열확산 자체를 차단하는 것이 아닌, 확산 시간을 지연시키는 정도에 대한 수준으로 탑승객이 탈출할 시간을 확보하는 의미일 뿐 확산을 차단하지 못하면 결국 화재가 발생하게 된다"라고 평가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로그인을 하면 편집 로그가 나타납니다. 로그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울산신문은 여러분의 댓글을 소중히 생각합니다.
그러나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침해. 명예훼손의 우려가 있는 댓글. 도배성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위배되는 댓글은 삭제 될수도 있습니다.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