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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미술협회가 오는 27일까지 장생포문화창고 3, 4층에서 마련하는 '2021 글로컬 아트마켓' 행사장 전경.
울산미술협회가 오는 27일까지 장생포문화창고 3, 4층에서 마련하는 '2021 글로컬 아트마켓' 행사장 전경.

울산 작가 중심형 미술장터 '2021 글로컬 아트마켓'이 오는 27일까지 장생포문화창고(남구 장생포고래로 110) 3, 4층에서 마련된다. 

 울산미술협회가 주최하는 '글로컬 아트마켓'에는 수채화, 판화, 보태니컬을 포함한 서양화, 한국화, 조각, 공예, 서예 등 여러 장르 지역작가 80여 명이 대거 참여한다. 

 참여작가들은 2개 층에 걸쳐 운영되는 91곳 부스에서 소품 위주의 작품과 아트상품을 직거래 방식으로 판매한다. 부스는 가로 1m, 세로 2m, 높이 2m 크기로 추첨을 통해 작가별 부스 위치를 정했다. 아울러 남구 공공미술프로젝트의 하나로 '빛의 방'도 행사장 한편에 자리한다.

  이외에도 울산미술협회는 오는 26, 27일 전시해설사 프로그램을 1일 2회 운영하고 26일 장생포문화창고 개관식에 맞춰 토크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봉석 울산미술협회 회장은 "2015년 울산미술협회 주최로 울산아트페어를 울산KBS홀에서 개최한 적 있었다. 이후 울산의 작가들은 울산에서 대규모 판매전시의 기회를 얻지 못한 채 개인의 노력으로 서울, 부산, 대구 등을 뛰어다녔다"며 "협회는 아트페어를 열기 위한 여건 형성의 차원에서 아트마켓을 기획했다. 작가들이 작품 판매를 통해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트마켓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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