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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좁은 도로와 인도 미개설로 인해 잦은 주민 민원이 있어왔던 울주군 지역 곳곳에 도로개설 및 확장사업이 잇따라 추진되는 등 울주군 관내 교통 여건이 대폭 개선된다.
 
27일 울주군에 따르면 웅촌 대복 도시계획도로(중2-155호), 언양읍성 영화루 인근 도로(소2-22, 23호), 언양고등학교 인근 도로(소2-11호) 개설공사를 비롯해 언양 반천초등학교 인근 도로 확장공사 등을 추진한다.
 
웅촌 대복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는 웅촌면 대복리 324-16 일대의 군도 34호를 현재 폭 10m 에서 15m로 넓혀 도로와 인도를 확보하는 공사다.
 
대복 한솔그린빌(구 장백아파트) 앞 도로를 넓혀서 도로 진입 여건을 개선하고 인도가 없는 구간에 인도를 개설하기 위한 공사로 총 37억 3,800만원의 군비를 투입되며, 8월 중 착공해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언양읍성 영화루 인근 도로개설공사는 언양읍 서부리 24-1 일대 언양읍성 인근 문화재구역에 십자모양의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각각 길이 120m, 113m에 폭 8m의 도로를 개설한다. 
 
현재 진행 중인 문화재시굴 공사가 완료돼 도로개설에 특별한 저촉 사유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8월 중순께 공사에 들어가 내년 말쯤 완공한다는 계획으로 총 46억 1,000만원의 군비가 투입된다.
 
언양고등학교 인근 도로개설(언양읍 어음리 461-4 일대) 사업은 언양 임시 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에 길이 209m, 폭 8m의 도로를 개설하는 것으로 현재 도로개설 지역의 거주자들의 퇴거와 동시에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으로 군비 31억 6,200만원이 투입된다.
 
언양 반천초등학교 인근(언양읍 반천리 107 일대) 도로 확장공사는 초등학교 학생들의 주 진입로를 확장하기 위한 사업으로 길이 432m의 폭 4m를 8m로 확장하게 되며 소요 사업비는 시비 10억원, 군비 16억 8,000만원 등 총 26억 8,000만원이다. 
 
울주군은 현재 진행 중인 토지보상작업이 마무리 되는 데로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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