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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추석을 앞두고 산란계 농가에서 생산하는 계란에 대한 안전성 검사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빠른 추석으로 고온다습한 상황이 지속되고 최근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른 계란 가격상승으로 깨진 계란 등 비위생적인 계란 사용이 증가하는 등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실시됐다.  
 
산란계 농가 10개소 생산하는 계란을 수거해 변질·부패 여부, 살모넬라균 3종, 잔류물질 81종 잔존 여부 등 총 86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판정을 받았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올해 여름 살모넬라로 인한 집단 식중독 발생으로 계란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추석이 다가옴에 따라 계란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체계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계란을 소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계란의 안전성을 확보를 위해 산란계 농가와 유통점(마트, 등) 2단계로 모니터링 검사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중 유통되는 계란에 대해서는 관할 구·군과 협력해 오는 11월까지 지속적인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강은정기자 usk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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