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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대 암각화 발견 50주년을 맞아 울주군이 총 8,000만원을 투입해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울주군은 반구대 암각화 발견 50주년을 기념해 문화재와 한층 더 친근감 있는 행사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알리고 나아가 세계유산등재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반구대 암각화 발견 50주년 기념행사 용역'을 15일자로 공고했다. 사업비는 총 3,000만원이다.

울주군이 현재 구상 중인 기념행사는 시민 체험행사와 전시 행사다.

우선,'암각화를 활용한 소원판 만들기 및 VR체험장' 운영과 '암각화와 함께 가을 속으로'라는 테마로 행사가 추진된다. '암각화를 활용한 소원판 만들기 및 VR체험장 운영' 프로그램은 암각화에 대한 일반인들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범서 구영공원에서 행사장 부스 설치 등을 통한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이 행사는 다음 달 9일 개최 예정이다.

'암각화와 함께 가을 속으로'는 반구대 암각화 에서 천전리 각석을 잇는 현장 체험 프로그램으로 실크스크린 등을 이용한 참여자의 개성이 담긴 문구와 암각화 문형이 찍힌 에코백을 제작하고,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각석까지 가족 등 참여자들이 함께 탐방하는 행사로 다음 달 16일 개최예정이다. 

울주군은 이와는 별도로 오는 11월말께 서울주문화센터 전시장에서 반구대 암각화에 대한 역사문화적 가치 등을 담은 영상 등 전시 체험 행사도 함께 추진 할 계획으로 있다. 관련 사업은 총 5,000만원이 투입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취소 또는 변경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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