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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11월 3일부터 6일까지 태화강 국가정원 일대에서 다양한 '가족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태화강 국가정원의 가치 홍보와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유아 눈높이에 맞는 국가정원 체험 및 놀이 기회를 제공하는 '나는야, 꼬마정원사'와 가족과 함께 국가정원에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행복한 정원사'로 진행된다.
 
'나는야, 꼬마정원사'의 주요 행사내용으로는 이듬해 꽃이 피는 씨앗을 황토와 버무려 던지기, 일회용컵을 활용한 물에서 자라는 식물 심기, 자루화분에 손수 꽃 심기 등이다.
 
'행복한 정원사'는 즉석사진기를 통해 국가정원에서 촬영한 가족사진과 아름다운 압화로 액자꾸미기, 못 쓰게 된 신발을 가져와 꽃을 심어 화분으로서 새활용하기 등으로 구성됐다. 

체험은 울산에 거주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생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나는야, 꼬마정원사'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생 960여명을 모집해 11월 3일에서 5일, 3일간 총 12회 운영되며, 체험시간은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행복한 정원사'는 유아와 함께 참석하는 가족 20팀을 모집해 11월 6일 하루동안 오전반, 오후반으로 나눠 총 2회 운영되며 소요시간은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참가 신청은 울산시 또는 태화강 국가정원 누리집 등의 안내를 따라 온라인으로 접수 받고 두 프로그램 모두 오는 18일부터 11월 5일까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국가정원에서 유아들과 가족구성원이 함께 한 정원체험을 통해 가족만의 추억을 만들고, 정원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게 돼 생활 저변으로 정원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은정기자 usk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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