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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오페라 스타 쇼!'에 출연하는 유나이티드 코리안 오케스트라. 울산문화예술회관 제공
오는 22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오페라 스타 쇼!'에 출연하는 유나이티드 코리안 오케스트라. 울산문화예술회관 제공

연말을 맞아 재즈,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를 감상할 수 있는 송년음악회가 마련된다. 
 
# 22일 권서경·김현수 등 출연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치유의 시간을 선사하는 초청기획 '오페라 스타 쇼!'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오페라 스타 쇼!'는 송년음악회에 어울리는 화려한 오페라 갈라 콘서트로, 관객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공연에는 크로스오버 경연 프로그램 '팬텀싱어'에 출연해 우승을 거둔 '포르테 디 콰트로' 테너 김현수와 '흉스프레소'의 베이스바리톤 권서경이 출연한다. 

 또 전 세계 오페라 극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정상급 성악가들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지휘자 최영선이 이끄는 '유나이티드 코리안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더해 더욱 꽉 찬 무대를 선사한다. 

 1부에선 비제의 '카르멘', 푸치니의 '라 보엠', 베르디의 '리골레토' 등 유명 오페라 작품 속 다양한 아리아를 감상할 수 있다. 2부는 오페라 초심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오는 19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하는 재즈 피아니스트 론 브랜튼. 울산문화예술회관 제공
오는 19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하는 재즈 피아니스트 론 브랜튼. 울산문화예술회관 제공

# 미 재즈 피아니스트 론 브랜튼 공연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미국의 재즈 피아니스트 론 브랜튼의 '재즈 크리스마스!' 공연이 오는 19일 오후 5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크리스마스 캐롤을 재즈로 편곡해 들려주는 론 브랜튼의 공연은 2001년 시작한 이후 매년 전석 매진 행렬을 이어왔다. 

 공연은 '징글벨' '화이트 크리스마스' 등 전 세계인들이 함께 즐기는 크리스마스 캐롤과 '더 크리스마스 송' 같은 크리스마스 시즌 노래들을 들려준다. 또 익숙한 한국의 겨울 노래들을 재즈로 편곡해 선보인다.

 올해 공연에선 재즈 보컬리스트 이주미가 출연해 노래를 선사한다. 이주미는 2011년 '자라섬 국제 재즈 콩쿨'에서 1위를 차지하며 데뷔한 뒤 1·2집을 발표하고 여러 무대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주최 측은 "론 브랜튼이 연주하는 크리스마스 캐럴을 감상하며 한 편의 드라마같은 공연을 감상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 공연 모두 코로나19 방역패스를 적용하는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마련된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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