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이 시민들에게 다양한 예술적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22년도 기획전시 추진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기획전 모습.
울산문화예술회관이 시민들에게 다양한 예술적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22년도 기획전시 추진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기획전 모습.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김지태)이 시민들에게 다양한 예술적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22년도 기획전시 추진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새해 첫 기획으로 겨울 방학을 맞아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하는 '음악과 모래랑 놀자' 체험전시를 진행한다.

 이어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 공모로 선정된 작가들의 릴레이 전시인 '올해의 작가 개인전'을 통해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회관 쉼터 공간 활성화를 위한 지역작가들의 전시 공간 지원을 위한 '울산작가 상설 소품전'도 함께 진행한다. 

 2월에는 박상진의사 순국 101주년 맞이 기념전시로 '광복-본래대로(本來大路)'를 개최해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이 깃든 작품 전시를 선보이고 민족적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한다. 

 3월에는 도심 속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도심 숲 야외조각전'을 Ⅰ·Ⅱ부로 나눠 진행해 시민들의 휴식 공간 및 지역 도심 예술 활성화에 나선다. 

 5월에는 한국 화단의 근현대 미술계에서 천부적인 재능을 가졌지만 일찍 작고한 손상기, 오윤, 최욱경, 구본주 등의 천재화가들의 유작을 재조명해 볼 수 있는 '못다 핀 한국예술가 특별전'을 국내 최초 기획전시로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야외공간에서 예술놀이를 매개체로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는 '예술의 숲에서 놀자'를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지역의 전문 인력양성 및 장기적인 기반을 구축하는 전시해설사(도슨트) 역량강화 교육과정을 진행해 시민들에게 질 높은 작품 해설을 제공한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지역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예술을 통해 폭넓은 계층이 소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