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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익 국회의원
이채익 국회의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이채익 의원(국민의힘, 울산 남구갑)은 4일 올해 서원·향교시설 개·보수 지원 사업에 울산향교가 선정돼 국비 7,000만원과 지방비 2,000만원을 합쳐 총 1억원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조선시대 지방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했던 울산향교는 현대에 들어 유교 대중화와 유교 현대화에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부속건물인 명륜당과 동재와 서재는 출입문이 없어 비바람이나 먼지 등에 노출돼 노후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고, 이로 인해 각종 프로그램 이용자들의 불편까지 초래하는 상황이다. 

이 위원장은 이러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4일 울산향교 고종용 전교, 윤진태 부전교와 김규섭, 이채광 장의 등과 간담회를 갖고 문화체육관광부 등과 지속적으로 논의를 가지는 등 관심을 가져왔다.

올해 사업 선정으로 울산향교 명륜당과 동재, 서재에 출입문과 냉·난방기를 설치해 문화교육, 장의 연수 등 강학 기능을 강화하고 각종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위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설을 보강함으로써 지역민 친화 프로그램 운영과 유교 사상 보급에 애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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