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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광중학교는 선후배가 모둠을 형성해 미션을 수행하고 학교에 대해 알아보는 '선후배가 함께하는 미션 임파서벌'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두광중학교는 선후배가 모둠을 형성해 미션을 수행하고 학교에 대해 알아보는 '선후배가 함께하는 미션 임파서벌'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울주군 두서면에 있는 두광중학교는 소규모 학교지만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합심해 '소통과 배려로 나를 찾아가는 행복한 학교'라는 교육 비전과 '꿈과 끼가 충만한 즐거운 교육, 창의융합 인재 육성'이라는 교육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학생 수가 줄어 존폐위기에 놓이자 두광중 교사들은 서로나눔학교 신청을 추진했다. 학부모들도 지지와 요구가 힘을 보탰다.

지난해 9월에는 2021 학교공간혁신사업 대상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두광중의 학교 비전은 '소통과 배려로 나를 찾아가는 행복한 학교'다. 

이 비전을 바탕으로 꿈과 끼가 충만한 즐거운 학교, 창의융합 인재 육성이라는 교육목표를 세웠다. 

서로나눔학교 특색사업으로는 '두광 프로젝트 중심 교육과정'을 기획했다.

경험과 삶이 중시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 중심 활동과 수업을 진행 중이다. 

미래 역량을 키우는 학생 중심 수업으로 '학교 프로젝트' '학생자치 프로젝트' '진로 프로젝트' '교과통합 프로젝트' '교과별 프로젝트' '마을교육공동체 프로젝트' 등이 있다.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평가도 이뤄지는데, 암기식 평가가 아니라 배움과 성장을 목표로 과정 중심의 평가를 지향하고 있다.

선후배가 모둠을 형성해 미션을 수행하고 학교에 대해 알아보는 '선후배가 함께하는 미션 임파서벌' 프로젝트도 학기 초에 진행했다. 

학급 자치가 있는 월요일 아침에는 '생각과 마음을 여는 아침'이라는 주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학교 프로젝트 연중 활동으로 두광텃밭을 운영해 환경의식과 생태감수성을 높이고 있다. 

학급별로 텃밭을 운영해 수확한 재료로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 함께 먹고 텃밭 나눔 행사도 진행 중이다.  

학생들 각자가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교육활동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학기 초 학생들과 학교 비전과 교육과정에 대해 서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학교생활의 뚜렷한 목적의식을 갖게 된다.

'학생 스스로 만들고 진행하는 학교 행사'로 학생회와 전교생이 주축이 돼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다. 

진행된 행사는 평가를 통해 다음 학생 자치활동에 반영한다. 학교 단위 행사와 더불어 학급 행사도 연계해 진행하고 있다. 

학급별 학급 자치 계획과 운영 또한 학급원들이 기획하고 만들어 간다. 

'토닥토닥 두광 이야기'라는 학교신문을 제작하고 배포해 학교의 문화를 공유하고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또 영화 소개와 상영을 통해 영화·연극 수업에서 배운 내용의 감동을 은은하게 누리고 향유하도록 학교문화를 변화시키고 있다. 

정인균 교장은 "두광중은 소규모 학교지만 지역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상과 존재의 이유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가 일심단결해 번영하고 지역발전의 기초가 되는 토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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