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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옥희 울산교육감후보는 14일 남구 선거사무소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 및 선거대책본부 출범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노옥희 선대본은 고문단과 상임선대위원장, 공동선대본부장, 공동 후원회장, 학부모 공동선대위원으로 구성됐다.  
 
고문단에는 지난 교육감 선거에 출마했던 구광열 전 울산대 명예교수 등 지역 사회 원로 9명이 참여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은 강영두 중소기업융합회 초대회장 등 29명이며, 직능별 대표인 공동선대본부장은 16명이다.
 
후원회장은 박민철 전 울산광역시약사회 대표, 조용선 SUN우정병원 원장이 맡았다.
 
이날 노 후보는 직접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활용해 참석자들에게 핵심 공약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울산교육이 미래교육으로 한 발 더 나아가는데 울산시민들이 함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노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4년은 울산교육의 미래를 위해 토대를 닦은 시간이었고, 이제 튼튼한 토대 위에 미래교육의 기둥을 세워야 할 때이며, 대한민국 공교육의 표준을 울산에서 만들어 가겠다" “좌고우면하지 않고 아이들만 바라보고 뛰겠다"며 본격적인 선거에 임하는 뜻을 밝혔다.
 
한편 지난 13일 교육감 후보 TV토론회가 진행된 가운데 노 후보는 상대인 김주홍 후보가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노 후보 측은 “김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교육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울산 학생들의 학습능력이 나날이 저하되고 있고, 학업성취도는 전국 꼴찌"라는 주장을 펼쳤지만 근거없는 허위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지난 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주요과목 성적 분석결과에 따르면, 울산은 수학은 상위권, 국어는 중위권으로 중상위권에 해당한다"며 “표준편차가 전국 평균보다 적어 학생 대부분의 성적이 안정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또 김 후보는 교육청에 근무하던 공무원 20명 이상이 퇴직 후 노옥희 선거운동을 돕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아무런 근거없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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