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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동시지방선거 울산지역 당선자 중에서 광역시의원의 여성의원 비율이 직전 선거에 비해 절반 이상 주는 대거 기초의원의 여성 비율이 배로 늘어나면서 전체 여성의 지방선거 당선율이 직전 지방선거와 비슷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제8회 지방선거의 79명의 당선자 가운데 여성은 정당 소속이 아닌 노옥희 울산교육감을 포함해 전체의 27.8%인 22명에 달했다. 이는 4년 전 지방선거에서 여성 당선자 21명보다 1명이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전체 22명 정수의 광역시의원의 경우 여성 당선자는 전체의 13.6%인 3명에 그쳤다. 이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7명의 여성의원 당선과 비교해 57%가 넘는 4명이 줄어든 것이다.

특히 비례대표 광역의원을 제외한 지역구 선거를 통해 진출한 여성의원은 남구6선거구의 이영해 당선인이 유일하다. 

이에 반해 기초의원 선거의 경우 여성 당선인은 전체 기초의원 정수 50명의 32%인  18명에 달한다. 이는 4년전 지방선거 당시 13명보다 5명이 늘어난 것이다.

연령별 당선자 분포를 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30세 미만 당선자는 남구가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예나 당선인(29세) 1명으로 지난해와 같다. 반면 60세이상 당선인은 국민의힘 김두겸(64세) 울산시장 당선인을 포함해 13명으로, 지난해 10명보다 3명이 늘었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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