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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울산시당은 22일 오후 시당 강당에서 여성위원회와 여성의원 당선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민의힘 울산시당 제공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22일 오후 시당 강당에서 여성위원회와 여성의원 당선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민의힘 울산시당 제공

6·1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소속 여성 당선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 권명호)은 22일 오후 2시, 시당 강당에서 여성위원회와 여성의원 당선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영해, 천미경 등 광역의회 당선인과 강혜순, 이소영, 박경옥, 김정희, 손옥선, 홍영진, 이양임, 박은심, 조문경, 노미경 구·군의회 당선인 10명 등 광역과 기초의회 여성 당선인 12명을 포함해 김서현 여성위원장을 비롯한 여성위원 30여명이 참석했다.

김서현 여성위원장은 여성의원 당선자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아직 울산에서 여성의원들이 많이 배출되지 못한 점에 대해 아쉬운 면은 많지만, 오늘 자리한 12명을 시작으로 향후 선거에서는 여성의원 당선인이 더 많이 배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해 광역의원 당선인은 "지난 5대 광역의원을 지낸 경험과 그동안 사회복지 전문가로서의 활동을 바탕으로 지역과 민생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시민을 받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천미경 광역의원 비례대표 당선인은 "여성의원이라는 한계에서 벗어나 전문분야에서는 누구보다 적극적이고 확실하게 실력발휘를 할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힘 울산시당 여성위원회에서 주관해 지방선거 여성의원 당선인들을 초청해 상견례를 겸한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여성의원 당선인에 바라는 당부사항과 의정활동 방향에 대해 기탄없이 의견을 주고받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여성위원회 위원은 여성의원 당선인들에게 향후 의정활동과 관련해 △사회복지분야 전문가 출신이 많은 만큼 복지사각지대 해소 △아동·청소년문제에 대한 관심과 해결방안 모색 △취약계층 아이들과 위기가정 지원 방안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및 사회복귀 활동 지원 방안 △젊은 여성지지세 확산을 위한 여성의원으로서 주도적 역할을 해 달라 당부하고 초심을 잃지 않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 소통하는 현장의 의원이 돼 달라고 주문했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여성위원회 내 '의정지원단'을 구성하는 한편 여성정치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하고 전문화해 여성의 정치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여성인재발굴 및 육성을 위해 여성의원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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