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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울산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체제 출범 이후 울산시가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전방위로 나서고 있다. 김 시장은 지난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들과 간담회에 참석, 울산시와 관련된 각종 현안들에 대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시켜 줄 것으로 강력히 요청했다. 9일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시·도지사 예산협의회도 가졌다.

김 시장은 12일 오후에는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 센트럴파크홀에서 울산 국회의원협의회와 예산정책협의회를 갖는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는 울산 출신 국민의힘 박성민(중구), 이채익(남구갑)·김기현(남구을), 권명호(동구), 서범수 의원(울주군),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북구) 등 여야 의원 6명과 김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이 참석해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울산시는 민선 8기가 출범한 지 보름도 안 돼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먼저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에 나서는 것이다.

이 자리에서 울산시는 도시균형 성장축 강화를 위한 울산권 개발제한구역전면해제, 울산고속도로 일반도로 전환,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건립, 의료환경개선을 위한 울산과학기술원 의과학원, 항공·철도·도로 광역교통망 확충 등 윤 대통령이 후보시절 울산시민들에게 약속한 7대공약 15개 실천과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시켜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김응삼기자us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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