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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룡 제8대 울산시의회 전반기 제1부의장이 울산과 시민을 위해 사심 없이 성심을 다해 일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이성룡 제8대 울산시의회 전반기 제1부의장이 울산과 시민을 위해 사심 없이 성심을 다해 일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시의회 부의장에 선출된 소감 한 말씀
△우선 시의원으로 당선시켜 주신 중구 제3선거구 우정동, 태화동, 다운동 주민 여러분께 감사 인사드리며, 제1부의장이라는 중책을 허락해주신 동료 의원들에게도 감사드린다. 제1부의장이라는 영광이 개인적으론 무척 기쁘지만, 영광과 함께 동반되는 무게를 감안하면 책임감과 사명감의 무게는 훨씬 더 무겁다는 생각이 든다. 김기환 의장님이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곁에서 최선을 다해 보좌하고, 동료 의원들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또한 오직 울산과 시민을 위해 사심 없이 성심을 다해 일할 수 있도록 제1부의장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

-의장에 비해 부의장의 존재감이 다소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있을 수 있다. 앞으로 제1부의장으로서 어떻게 활동할 것인지
△그러한 시각은 존재감을 유명세로만 국한해서 바라본 것이라 생각한다. 제가 그동안 2번의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시정을 위해 노력한 부분을 알만한 시민들께서는 충분히 알고 계실 것이다. 그리고 인지도를 위해서 시의원 직무를 수행하시는 분은 없으리라 생각한다. 저도 시의 발전과 시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그동안 걸어온 길과 같이 누가 알아주길 바라는 것 없이 꾸준히 노력해 나갈 예정이며, 부의장으로서 원활한 의회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8대 시의원의 소속 정당을 보면 전체 22명 가운데 21명이 국민의힘이다. 시의회 본연의 임무인 집행부 견제력이 크게 약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은데 이에 대한 생각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는 지방의회의 중요한 역할이다. 시에서 추진하는 정책에 대해서는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철저한 검증을 거쳐 협치와 견제의 균형 있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8대 시의회 내부에도 민주당 1명 의원으로 견제 세력마저 없는 상황이고 여기다 진보정당 소속과 시민단체 출신이 없어서 지역사회 내 소수의 목소리를 시의회가 제대로 대변할 수 있을지 우려되는데.
△특정정당 또는 단체가 꼭 소수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통합과 소통은 새 정부가 출범하고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요구다. 소수의 목소리는 시민들의 삶의 현장에 있다고 생각하고 저뿐만 아니라 모든 의원들이 현장에서 작은 의견 하나 놓치지 않고 귀담아듣고 정책을 수립할 것이라 생각한다. 울산시 모든 주민을 위해 소외되는 계층 없이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8대 의회의 지평을 넓혀갈 것이다.

-다선 의원으로서 광역의회가 해야 할 역할과 책임에 대한 평소의 철학이나 의지가 있다면.
△제5대, 6대 시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소통을 통해 울산에 산적한 과제에 대해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정책을 발굴하고 실천하겠다. 또한 민관협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실천하겠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적극적이고 협동적 방식으로 행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겸손과 배려, 상식이 통하는 의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울산시의회와 울산시청이 상호 견제 속에서도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해 울산발전이라는 공동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

-앞으로 4년간 제8대 시의회에 함께 할 시의원들에게 시의회 위상 제고를 위해 드리고 싶은 당부의 말씀이 있다면.
△시의회는 그동안 의결기관으로서 시에 맞는 조례와 예산안을 심의·의결하며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지방자치실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방자치단체장과 비교할 때 지역주민의 대표기관 내지는 최고의 정책결정기관이라는 지방의회의 위상이 확립되지 못한 것 같다. 지방의회의 위상을 제고하는 것은 우리나라 지방자치 발전의 중요한 핵심요소로 생각하고 있고 그 방법으로서 좋은 정책과 활발한 입법 활동이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 동료 시의원들께서도 같은 뜻으로 활동하실 거라고 믿고 있으며, 양질의 정책 발굴과 지역민에게 도움이 되는 입법 활동에 전념해 주시길 당부드린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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