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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축구단(단장 김광국)의 설영우 선수는 14일 클럽하우스에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160만원의 기부금을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회장 김철)에 전달했다. 울산현대 제공

울산현대축구단(단장 김광국)의 설영우 선수는 14일 클럽하우스에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160만원의 기부금을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회장 김철)에 전달했다.
 
초등학교부터 프로 팀까지 계속해서 울산에서 활약하고 있는 울산의 '로컬 보이' 설영우선수는 문화생활의 기회가 부족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을 직접 경기장에 초대해 특별한 하루를 선물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으며, 기부금은 울산양육원(원장 이상빈)내 아동·청소년들의 특별석관람권 및 기념품 구입비용에 사용될 예정이다.
 
설영우 선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은 특히 체험활동이나 야외활동을 할 시간이 많이 없었으리라 생각한다"며 "축구경기를 통해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친구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많이 쌓아갔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현대축구단과 울산적십자사는 2017년 사회공헌 협약 체결 이후 매년 취약계층을 위한 스포츠 문화 나눔 사업을 공동추진하고 있으며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임·직원과 선수들이 함께 봉사활동을 시행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를 활기차게 만들어가고 있다. 김경민기자 us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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