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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울산영업부 이영빈 과장이 80대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냈다.
이 과장은 최근 농협을 방문해 추가 대출을 하려는 A 씨가 보이스피싱에 속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A 씨의 기존 대출 상담 내역을 확인해 보니 보이스피싱범과 카카오톡, 전화 등으로 접촉한 정황을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농협은행 위조 앱이 A 씨의 핸드폰에 설치됐고, 위조 앱을 통해 개인 정보가 모두 노출된 상태였다. 이 과장은 즉시 고객이 거래하는 다른 은행의 비밀번호 변경과 추가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도와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
그는 지난해에도 보이스 피싱으로 고액을 송금하려는 고객의 자산을 보호해 경찰서장으로부터 두 차례 감사장을 받은 이력이 있다. 김지혁기자 uskjh@
김지혁 기자
uskjh@ulsanpre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