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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이 16일 오후 울산 남구 두왕동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열려 구자록 원장이 수상자들을 시상한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공공 빅데이터에 기반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연결하기 위해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함께 진행한 '2022년 울산광역시 공공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의 부분별 수상작 총 6개 작품이 선정됐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2년 울산광역시 공공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는 △아이디어 기획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두개 부문에 걸쳐 4월 5일부터 지난달 8일까지 3개월간 진행됐다.
 
대회를 통해 공모된 작품은 아이디어 기획 8편과 제품 및 서비스 개발 5편을 합쳐 모두 13편이 접수됐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이번 창업경진대회 응모작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부문별 3점씩 모두 6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하고 16일 오후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시상식은 부문별로 울산광역시장상(대상, 우수),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상(장려상)과 함께 총 1,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수상작은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의 경우 △대상은 에이테크에서 제안한 '도심재난예측 기반 의사결정지원 해결책(솔루션)' △우수상은 욜로(YOLO)팀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길거리 쓰레기봉투 훼손 방지 시스템' △장려상은 에스엠플래닛에서 제안한 '리딩이지(Reading Easy)'가 수상했다.
 
대상을 차지한 '도심재난예측 기반 의사결정지원 솔루션'은 도시의 지진, 침수 등의 피해 예방을 위해서 재난별 피해 예측 시뮬레이션을 수행, 재난 상황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도시 전체를 3차원 지리 정보 시스템(GIS)기반 기술로 표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해결책을 선보였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의 대상은 레츠라이트하우스에서 제안한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의 건강 예측·증진 맞춤 운동 지도 시스템' △우수상은 키즈펜스의 '인공지능(AI)기반 실시간 행동 예측을 통한 어린이 보행자 사고예방' △장려상은 엠아이티의 '누구인가? 누가 유해가스를 품었는가?' 작품이 차지했다.
 
대상 수상작인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의 건강 예측·증진 맞춤 운동 지도 시스템'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의 건강 예측 알고리즘 설계를 통해 건강 증진을 위한 맞춤 운동을 제안하는 서비스다.
 
부문별 대상 수상작은 오는 9월에 열리는 '제10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며, 수상팀은 창업 준비부터 사업화 진행까지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울산시는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5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진출작도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공공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대 개방하고, 데이터를 활용한 창업과 사업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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