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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친구사랑나누기 회원들이 지난 17일 뇌병변장애로 움직임이 불편한 최 씨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친구사랑나누기 제공

(사)이친구사랑나누기(대표 김선식) 회원들이 뇌병변장애로 움직임이 불편한 최(56·중산동)씨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가졌다.
 
지난 17일 (사)이친구사랑나누기 회원 25명은 최씨의 집을 찾아 도배와 전등 갈이, 페인트 칠, 문턱 없애기 등 '사랑의 무료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사랑의 무료집수리'는 북구청이 최씨의 사정을 파악하고, (사)이친구사랑나누기에 도움을 요청해 이뤄졌다. 
 
최씨는 "불편했던 문턱도 없어지고 집도 말끔해져 생활하기에 훨씬 편해졌다"며 "많은 분들이 애써주신 덕분"이라고 기뻐했다. 
 
최씨는 뇌병변 소뇌위축증이란 장애로 거동이 불편해 휠체어와 목발에 의지해 생활해 오고 있었다. 
 

최씨의 집은 '사랑의 무료집수리 160호'다. 
 
김선식 대표는 "코로나19 여파로 한동안 무로집수리봉사활동도 못하고 있었다"며 "앞으로 지역 곳곳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회원들과 꾸준한 봉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이친구사랑나누기는 지난 2007부터 사랑의 무료집수리 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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