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족과 도심 속 문화재서 느끼는 가을밤 정취
친구·가족과 도심 속 문화재서 느끼는 가을밤 정취
  • 김미영 기자
  • 2022.09.22 18:29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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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문화재야행, 23일부터 사흘간 열려
동헌·원도심·병영성 일대 다양한 체험
울산 동헌 행사모습
울산 동헌 행사모습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2022년 울산 중구 문화재 야행'이 23일부터 사흘동안 울산 동헌 및 내아와 원도심(울산읍성) 일대, 울산 경상좌도 병영성에서 전개된다. 


 오는 25일까지 8夜(밤에 문화재를 즐기는 8가지 이야기, 야경·야로·야사·야화·야설·야식·야시·야숙)를 주제로 진행되는 중구 문화재 야행은, 올해로 2회째로 야간에 도심 속 문화재에서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즐기며 가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행사다.

병영성 야경
병영성 야경

 올해는 조선시대 수령이 가져야 할 7가지 덕목인 '수령칠사守令七事'를 새롭게 재해석한 다채로운 전시,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이 펼쳐진다.


 야경(夜景, 밤에 비춰보는 문화재)으로는 청사초롱 등의 야간 경관조명을 활용해 가을밤 문화재의 아름다움을 느껴보는 행사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참가자들이 직접 소원의 달을 옮기며 야경을 만드는 '달 옮기기'행사와 도호부사 행차도 열린다.

외솔 생가
외솔 생가

 야로(夜路, 밤에 걷는 거리) 행사로는 신분을 정하는 호패 만들기, 부역(賦役)을 면하기 위한 엽전을 얻는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 투어) 등이 진행된다. 또 밤길을 밝히는 조족등(照足燈)을 만들어 병영성을 탐방하는 '병영성 지키기'가 펼쳐진다.


 야사(夜史, 밤에 듣는 역사이야기) 행사로는 동헌 및 병영을 주제로 이행시를 지어보는'동헌 백일장'과 조선시대 석전놀이를 동기로 한 박 터트리기 '석전대회'가 울산 동헌에서 열린다.

병영성 전경
병영성 전경

 야화(夜畵, 밤에 보는 그림) 행사로는 조선시대를 엿보는 조용한 영화관'조선시대 밤길 여행'과 '울산 고지도 판화 체험' '죽간 만들기' '들풀 팔찌 만들기'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야설(夜設, 공연 이야기)의 경우 울산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 연극 '지혜로운 원님'을 비롯해 마음 고민을 치유하고 먹거리를 함께 즐기는 '마음신문고&치유다식',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동헌의 생활'등이 진행된다.

울산동헌 전경
울산동헌 전경

 야식(夜食, 음식이야기)과 야시(夜市, 진상품 장시이야기)로는 원도심 저잣거리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체험거리 마당이 펼쳐진다.


 마지막 야숙(夜宿, 문화재에서의 하룻밤)은 한옥시설인 어련당 및 지역 숙박업체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재에 대해 더 깊게 들여다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개막 행사는 9월 23일 오후 5시 울산 동헌과 원도심 일대에서 열린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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