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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울주 트레일 나인피크(2022 Ulju Trail Nine Peaks)' 대회가 27일 막을 올린다.

 울주군은 27일부터 30일까지 총 1,844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울주 트레일 나인피크 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트레일러닝은 장비 없이 산길을 뛰는 신종 산악레포츠다. 

 프랑스 몽블랑에서 개최되는 UTMB(Ultra Trail Mont. Blanc) 대회가 대표적이며, 울주군은 UTMB를 표방해 UTNP를 국제적인 대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종목별로는 △9 PEAKS 129명 △5 PEAKS 432명 △2 PEAKS 400명 △1 PEAK 639명 △키즈 레이스 200명 △스테이지 레이스 18명 △반려견 동반 레이스 26명이 모집됐다. 

 특히 2 PEAKS와 키즈레이스가 큰 인기를 끌었으며, 14개국에서 온 35명의 외국인 선수도 대회에 참가해 국제대회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대회 개막식은 오는 28일 오후 7시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열리며, 29일 오후 7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시상식이 개최된다. 

 개막식에는 인기 댄스팀 '훅'과 가수 에일리, 시상식에는 가수 위너가 축하공연을 펼친다. 

 또 플리마켓과 푸드트럭, 버스킹, 라이브 쿠킹쇼 등 여러 부대행사를 비롯해 짚라인과 스포츠 클라이밍 등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오프라인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트레일러닝 관련 브랜드 홍보관도 행사장에 마련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UTNP를 세계적인 메가 이벤트로 발전시키고, 울주 영남알프스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산악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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