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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가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통해 저장강박증을 앓고 있는 홀몸 어르신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119신고를 통해 즉시 병원으로 옮겼다. 중구 제공
중구가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통해 저장강박증을 앓고 있는 홀몸 어르신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119신고를 통해 즉시 병원으로 옮겼다. 중구 제공

울산 중구가 '1인 가구 안부살핌서비스'를 통해 위기에 처한 홀몸 어르신을 구했다.


 지난 10월 28일 울산 중구 병영2동 행정복지센터에 저장강박증을 앓고 있는 홀몸 어르신 가구의 전력사용 유형이 평소와 달라 확인이 필요하다는 '1인 가구 안부살핌서비스' 이상 알림 문자가 접수됐다.


 복지 담당 공무원들은 홀몸 어르신에게 여러 차례 전화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자 곧장 가정을 찾아갔다.


 이들은 집주인과 함께 잠긴 문을 열고 들어가 집 안을 확인하던 중 이불 위에 힘없이 쓰러져 있는 어르신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해 즉시 병원으로 옮겼다.


 해당 어르신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고독사 예방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발굴 및 복지안전망 강화에 힘쓰며 고독사 위험 없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민창연기자 changy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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