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지난 25일 제240회 밀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3년도 예산안을 제출, 박일호 시장의 시정연설을 통해 한결같이 정성을 다하는 심성구지(心誠求之)의 자세와 화합으로 단결하는 상보상성(相補相成)을 통한 2023년의 시정운영 비전을 제시했다.
박일호 시장은 첫 번째 비전으로 먼저 미래 먹거리 산업인 나노융합 국가산단 활성화와 지역경제의 근본인 소상공인, 중소기업 자생력 강화로 활력있는 경제도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나노융합 국가산단 2단계를 추진하며 수소산업을 육성하고 우수기업 및 연구기관을 유치해 밀양의 전반적인 청년문제, 인구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두 번째로 스마트 6차 농업수도 완성을 위해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연계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을 위해 밀양형 스마트팜 기반을 확대하고 밀양물산 중심의 6차산업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세 번째로 밀양다움을 담은 관광 인프라 조성으로 경제와 연결되는 문화관광산업 발전이다. 농어촌관광휴양단지와 권역별 관광벨트를 완성하고 차별화된 지역특화 관광지 조성과 지역문화예술 활성화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네 번째로 시민 모두에게 편리하고 살고 싶은 안전한 도시 구축을 다짐했다.
강력한 방역체계 구축과 사고 및 재해예방활동을 특히 강조하고 시민편의를 위한 밀양형 교통체계 구축과 아름다운 도심 조성으로 도시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다섯 번째로는 전 생애 주기별 교육·복지정책으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희망도시를 조성하고 마지막으로 시민이 주인되고 시민이 중심되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이날 발표한 2023년도 비전 추진을 위해 금년 대비 13.3% 증액된 1조 666억원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을 △사회복지 분야에 가장 많은 2,420억원(25.2%) △농림해양 수산부문 1,466억원(15.3%) △국토 및 지역개발비 1,083억원(11.3%) △문화관광 분야 841억원(8.8%) 등으로 편성해 밀양시의회에 제출했다.이수천기자 news8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