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 고지배수터널 공사 조속 추진하라"
"태화 고지배수터널 공사 조속 추진하라"
  • 민창연 기자
  • 2022.12.0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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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재산피해만 600억원 불구
인근 주민들 반대로 수차례 중단
태화시장상인회, 기자 회견 열고
구 보완대책 마련 신속 대응 촉구
지난 2일 태화시장상인회는 태화시장 스카이어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름철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고지배수터널 공사 조속 추진을 촉구했다.
지난 2일 태화시장상인회는 태화시장 스카이어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름철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고지배수터널 공사 조속 추진을 촉구했다.

중구 고지배수터널 공사가 공사부지 인근 주민들의 지속적인 반대로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태화시장상인회가 공사재개를 위한 행동에 나섰다.

지난 2일 태화시장상인회는 태화시장 스카이어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름철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고지배수터널 공사 조속 추진을 촉구했다.

태풍과 호우로 인한 중구 태화시장의 침수피해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여름철만 되면 발생하는 태풍과 장마로 인해 저지대에 있는 태화시장으로 빗물이 모이며 침수피해를 겪는다.

상인회에 따르면 지금까지 태풍으로 인해 발생한 재산피해만 약 600억 원이다.

지난 9월 힌남노 태풍에 대비해 양수기와 대용량 방사포를 설치하는 데에도 적지 않은 예산이 소요됐다.

중구에서는 반복되는 침수피해를 막고자 '태화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공사'의 일환으로 고지배수터널 공사를 추진했지만 공사부지 인근 주민들이 재산권과 안전성을 문제삼으며 수 차례 공사가 중단됐다.

중구는 2021년 6월 공사부지 인근 주민들에게 토지위원회 수용재결을 통해 보상금을 지급하고 공사를 진행했으나 주민들의 소음, 진동 피해호소로 지난 4월 공사중단을 겪었다. 인근 주민들의 피해호소로 안전성 검토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공법을 택하고 지난 11월 공사를 재개하려 했지만 이마저도 주민 집회 등 지속적인 반대에 부딪혀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고지배수터널 공사재개가 좀처럼 이뤄지지 않자 태화시장상인회에서도 기자회견을 열고 터널 공사 조속 추진을 위한 행동에 나섰다.

이날 상인회는 중구청에 터널 공사 반대 주민들의 우려에 대한 보완대책을 세워 공사 추진을 신속하고 강력히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반대 주민들에게는 태화시장에 호우로 인한 침수피해 방지를 위한 터널 공사가 재개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상인회 관계자는 "태화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공사 실시가 아무런 성과없이 피해지역 상인과 주민의 애간장만 태우고 있다"며 "중구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근거해 신속한 대응에 나서 지자체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창연기자 changy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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