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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가 2년 연속 K리그1 베스트 11 선정에 빛나는 공격수 주민규를 품었다. 울산현대 제공
울산현대가 2년 연속 K리그1 베스트 11 선정에 빛나는 공격수 주민규를 품었다. 울산현대 제공

 

울산현대가 2년 연속 K리그1 베스트 11 선정에 빛나는 공격수 주민규를 품었다.

 2021년 K리그1에서 22골을 넣어 득점왕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17골로 최다 골을 기록했으나 같은 수의 골을 넣은 조규성(전북 현대)보다 출전 경기 수가 많아 2년 연속 득점왕 수상에는 실패했다.

 이로써 울산은 지난 시즌 리그 14경기 9득점이라는 기염을 토한 마틴 아담 그리고 리그 최고 득점인 17득점을 기록한 주민규를 보유하며 공격진에 어마 무시한 화기들을 보유하게 됐다.
 주민규는 이미 2019시즌 울산에 적을 두며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당시 주민규의 득점 대부분이 팀에 승점을 안기는 동점골, 결승골로 짧은 기간 동안 팀과 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고 떠났다. 찬스를 반드시 골로 만드는 높은 집중력과 박스 안에서 머리, 발, 몸싸움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올리는 모습에 많은 팬들이 매료됐다. 

 이제는 어느덧 리그 300경기를 출전을 바라보고 있는 베테랑이지만 박스 안에서는 어떤 선수들보다 활발하고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가장 많은 골을 생산해 내고 있는 주민규의 이번 울산 합류는 울산의 발톱 끝을 더욱 날카롭게 해줄 예정이다. 

 무엇보다 주민규의 미드필더 포지션 경험이 중원의 우수한 자원들과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울산의 패스 축구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규는 “개인으로서의 영광과 성장은 이미 맛봤다. 물론 언제나 그랬지만, 팀으로서의 영광과 기록이 올 시즌의 가장 궁극적인 목표다"며 “울산의 승리와 2연속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김경민기자 us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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